여름이 되면 마트와 시장에 잘 익은 토마토가 풍성하게 나온다. 차갑게 식혀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매번 같은 방식으로 먹다 보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때도 있다. 이럴 때 얇게 썬 양파를 고추장과 식초, 참기름으로 만든 양념에 버무려 토마토 위에 올려보자. 양파가 드레싱과 건더기 역할을 함께 해 별다른 재료를 더하지 않아도 맛이 또렷한 토마토 양파 샐러드가 완성된다.
토마토 양파 샐러드 재료
2인분 기준이다.
- 토마토 2개 약 300g
- 양파 1/2개 약 100g
- 깻잎 4장
- 볶은 참깨가루 1큰술
양념은 다음과 같이 준비한다.
- 참기름 2작은술
- 진간장 1작은술
- 멸치액젓 1작은술
- 설탕 1작은술
- 식초 2작은술
- 다진 마늘 1/2작은술
- 고추장 1/2작은술
- 후추 약간
양파를 얇게 썰어 매운맛 빼기

양파는 껍질을 벗긴 뒤 가능한 한 얇게 채 썬다. 얇게 썰어야 양념이 고르게 배고 토마토와 함께 먹었을 때 식감도 자연스럽다. 썬 양파는 찬물에 약 10분간 담가 매운맛을 뺀다. 너무 오래 담가두면 양파의 단맛과 향까지 약해질 수 있으므로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양파를 체에 밭친 뒤 손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한다. 물기가 많이 남으면 양념이 묽어지고 토마토에서 나온 과즙과 섞였을 때 맛이 흐려질 수 있다.
매콤새콤한 양념에 양파 재우기

볼에 참기름과 진간장, 멸치액젓, 설탕, 식초, 다진 마늘, 고추장을 넣는다. 후추도 취향에 따라 약간 뿌린다. 고추장과 설탕이 뭉치지 않도록 충분히 저어 양념을 만든다. 물기를 뺀 양파를 넣고 양념이 골고루 묻도록 버무린다.
양념한 양파는 냉장고에서 약 15분간 재운다. 이 과정을 거치면 양파의 알싸한 맛이 한결 부드러워지고 고추장과 참기름의 풍미도 자연스럽게 밴다.
토마토 위에 양념 양파 올리기

토마토는 깨끗하게 씻고 꼭지를 제거한 뒤 적당한 두께로 썬다. 너무 얇게 자르면 접시에 옮기거나 양파를 올릴 때 과육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넓은 접시에 토마토를 조금씩 겹쳐 담는다.

그 위에 냉장고에서 재워둔 양파와 볼에 남은 양념을 함께 올린다.

양파가 토마토 전체에 고르게 퍼지도록 넉넉하게 얹고, 마지막으로 볶은 참깨가루와 가늘게 썬 깻잎을 뿌린다. 바로 먹어도 되지만 완성한 뒤 냉장고에서 10분 정도 차갑게 두면 토마토 과즙과 양념이 자연스럽게 섞여 맛이 한층 잘 어우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