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메뉴는 두부를 버터에 노릇하게 굽고 폰즈소스를 입힌 두부 버터구이다. 담백한 두부에 버터의 고소한 풍미와 폰즈소스의 새콤짭조름한 맛, 굵게 간 후추를 더하면 따뜻한 밥과 잘 어울리는 반찬이 된다.
두부 버터구이 준비 재료
2인분 기준이다.
부침용 두부 1모, 약 350g
폰즈소스 2큰술
버터 10g
굵게 간 후추 약간
송송 썬 쪽파 적당량
식용유 약간
폰즈는 간장에 감귤류 과즙이나 식초를 더한 일본식 소스다. 짭조름한 간장 맛에 산뜻한 신맛이 어우러져 버터처럼 풍미가 진한 재료와도 잘 맞는다. 이 레시피에서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폰즈소스를 사용하면 간편하다.
두부는 2cm 두께로 자른다

먼저 부침용 두부를 약 2cm 두께로 자른다. 너무 얇게 썰면 뒤집는 과정에서 쉽게 부서지고, 두부 스테이크 특유의 도톰한 식감도 살리기 어렵다.
어느 정도 두께가 있어야 겉면은 노릇하게 익으면서 안쪽에는 두부의 부드러운 식감이 남는다.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중불로 달군다. 기름이 달아오르면 손질한 두부를 서로 겹치지 않도록 올린다.
두부를 올린 뒤에는 바로 움직이지 않는다. 한쪽 면이 단단하게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뒤집을 때 모양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굽는 동안 두부에 남아 있던 수분도 조금씩 날아가고 표면에는 먹음직스러운 색이 생긴다.
버터와 폰즈소스를 차례로 넣는다

아랫면이 노릇하게 익으면 뒤집개를 이용해 두부를 천천히 뒤집는다. 단단한 부침용 두부를 사용하더라도 힘을 세게 주면 모양이 깨질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다룬다.

반대쪽 면을 굽다가 버터 10g을 팬에 넣는다. 버터가 녹기 시작하면 프라이팬을 가볍게 기울이거나 두부를 조금씩 움직여 녹은 버터가 전체에 고르게 묻게 한다.

버터가 완전히 녹아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폰즈소스 2큰술을 붓는다. 소스를 두부 표면에 끼얹어가며 익히고, 한쪽 면에 양념이 배면 다시 뒤집어 반대쪽에도 폰즈 버터 소스를 입힌다.

소스를 너무 오래 끓이면 수분이 줄어들면서 짜질 수 있다. 두부 표면에 양념이 충분히 묻고 윤기가 돌기 시작하면 오래 가열하지 않고 마무리한다.

마지막으로 굵게 간 후추를 취향에 맞게 뿌린다. 후추의 알싸한 향이 버터의 진한 맛을 잡아주고, 담백한 두부에도 또렷한 풍미를 더한다.

완성한 두부 버터구이를 접시에 가지런히 담고 송송 썬 쪽파를 넉넉하게 올리면 폰즈 버터 두부 스테이크가 완성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