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만들기 쉬운 음식이지만, 막상 매일 먹으려고 하면 조금 심심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양상추나 토마토를 씻어 접시에 담고 드레싱을 뿌리면 끝이라 간단하긴 한데, 포만감이 오래가지 않거나 맛이 너무 가볍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마지막에 올리브 오일과 가루 치즈를 더해주면 평소 먹던 샐러드가 훨씬 고소하고 만족스러운 한 접시로 바뀐다.
이번에 소개할 메뉴는 5분이면 만들 수 있는 양상추 토마토 치즈 샐러드 만들기다. 조리 과정이랄 것도 거의 없다. 양상추와 토마토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접시에 담고, 그 위에 올리브 오일과 소금, 가루 치즈를 차례대로 뿌리면 끝이다. 바쁜 아침이나 가볍게 점심을 챙기고 싶은 날, 혹은 저녁 식사에 곁들일 산뜻한 반찬이 필요할 때 잘 어울린다.
양상추와 토마토, 식탁에 올리기 쉬운 기본 채소
양상추와 토마토는 비교적 자주 쓰는 채소다. 양상추는 씻어서 손으로 뜯기만 해도 되고, 토마토는 썰어 올리기만 해도 색감이 살아난다. 특별한 손질이 필요하지 않아 냉장고에 있으면 샐러드로 금방 활용하기 좋다.
양상추에는 칼륨이 들어 있고, 토마토에는 붉은색을 내는 성분으로 알려진 라이코펜이 들어 있다. 그래서 두 가지를 함께 담으면 식탁이 가벼워 보이면서도 기본적인 영양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여기에 치즈를 더하면, 채소만 먹었을 때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보완할 수 있다.
물론 치즈를 많이 넣을 필요는 없다. 가루 치즈를 한 큰 술 정도만 뿌려도 풍미가 살아나고, 샐러드 전체의 맛이 훨씬 또렷해진다. 올리브 오일의 부드러운 향과 치즈의 짭조름한 맛이 만나면 별도의 진한 드레싱 없이도 충분히 맛있다.
양상추 토마토 치즈 샐러드 만들기 재료

2인분 기준으로 준비할 재료는 간단하다.
양상추 4분의 1통, 토마토 2분의 1개를 준비한다. 여기에 올리브 오일 1큰술, 가루 치즈 1큰술, 핑크 솔트나 암염을 적당량 준비하면 된다. 집에 핑크 솔트가 없다면 일반 소금을 아주 조금만 사용해도 괜찮다. 치즈에 짭조름한 맛이 있으니 처음부터 소금을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취향에 따라 블랙페퍼를 마지막에 살짝 뿌려도 잘 어울린다. 후추 향이 더해지면 전체 맛이 조금 더 깔끔해지고, 치즈의 고소함도 한층 살아난다.
만드는 방법

먼저 양상추와 토마토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양상추는 칼로 썰어도 되지만 손으로 큼직하게 뜯으면 식감이 더 자연스럽다. 토마토는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방울 토마토를 사용한다면 반으로 가르면 된다.

그다음 접시에 양상추와 토마토를 보기 좋게 담는다. 여기에 올리브 오일을 한 큰 술 정도 가볍게 둘러준다. 너무 한곳에 몰리지 않게 전체에 퍼지도록 뿌리는 것이 좋다. 이어서 핑크 솔트나 암염을 아주 살짝 뿌리고, 마지막으로 가루 치즈를 더한다. 이렇게 하면 완성이다.
불을 켜지 않아도 되고, 별도의 소스를 만들 필요도 없다. 재료를 썰고 뿌리기만 하면 되니 조리 시간은 5분이면 충분하다.
이 치즈 샐러드 만들기의 장점은 간단하다는 데 있다. 진한 드레싱으로 맛을 덮지 않고, 양상추와 토마토가 가진 산뜻한 맛을 그대로 살린다. 여기에 올리브 오일이 부드러움을 더하고, 가루 치즈가 고소한 맛과 짭조름함을 채워준다. 채소만 먹을 때보다 훨씬 만족감이 있다.
출출할 때 가볍게 먹기에도 좋다. 과자나 달달한 간식이 당길 때, 이런 샐러드를 한 접시 만들어 먹으면 부담은 적고 입은 꽤 즐겁다. 식사에 곁들이면 반찬처럼 먹을 수 있고, 삶은 달걀이나 닭가슴살을 조금 더하면 한 끼 샐러드로도 활용하기 좋다.
기본 조합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조금 더 향을 살리고 싶다면 블랙페퍼를 뿌려보는 것도 좋다. 후추의 향이 토마토의 상큼함과 치즈의 고소함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매번 같은 샐러드가 지루하게 느껴질 때 작은 변화를 주기에도 좋다.
양상추와 토마토는 흔한 재료지만, 어떻게 마무리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진다. 마지막에 올리브 오일 한 큰술, 가루 치즈 한 큰 술을 더하는 것 만으로도 평범한 샐러드가 훨씬 풍성해진다. 복잡한 요리보다 이런 간단한 한 끗이 오히려 오래간다. 다음번에 냉장고에 양상추와 토마토가 있다면, 가루 치즈까지 꺼내 5분 샐러드로 만들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