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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테스트,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무심코 하는 행동으로 알아보는 성향

바닷가에 도착하면 모래사장에 떨어진 조개껍데기를 줍기도 하고, 파도가 닿는 물가를 따라 걷기도 한다. 모래 위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한곳에 앉아 말없이 바다만 바라보는 사람도 있다. 특별히 무엇을 하겠다고 정한 것도 아닌데 어느새 늘 비슷한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바닷가 심리테스트에서는 탁 트인 모래사장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하고 싶은 행동을 통해 본능적으로 드러나는 성향을 살펴본다.

바닷가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은?

오래 고민하지 말고 처음 마음이 가는 답을 골라보자.

A. 조개껍데기나 예쁜 돌을 하나씩 주워 모은다

B. 파도가 닿는 물가를 따라 계속 걷는다

C. 모래 위에 그림이나 글씨를 쓴다

D. 모래사장에 앉아 말없이 바다를 바라본다

어떤 답을 골랐는가. 선택한 행동에 담긴 평소의 움직임을 확인해보자.

A. 조개껍데기나 예쁜 돌을 줍는다

A. 조개껍데기나 예쁜 돌을 줍는다

이 답을 고른 사람은 남들이 지나친 것에서 가치를 발견하는 힘이 있다.

모래사장에는 수많은 조개껍데기와 돌, 나뭇조각이 흩어져 있다. 대부분은 별다른 관심 없이 지나가지만, 이 유형은 그중에서도 색이 조금 다르거나 모양이 독특한 것을 금세 찾아낸다. 다른 사람에게는 평범해 보이는 물건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발견하는 편이다.

사람이나 일을 대할 때도 서둘러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겉으로 드러난 모습보다 작은 변화나 묘한 분위기를 세심하게 살핀다. “왠지 마음에 걸린다”는 느낌을 쉽게 넘기지 않으며, 그 감각을 따라갔다가 나중에 잘한 선택이었다고 느끼는 일도 적지 않다.

해변에서 주운 조개껍데기가 시간이 지난 뒤 추억이 되듯, 지금까지 모아온 경험과 관계도 뒤늦게 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 당장은 눈에 띄지 않더라도 하나씩 발견하고 간직한 것들이 어느새 삶을 단단하게 채우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B. 파도가 닿는 물가를 따라 걷는다

B. 파도가 닿는 물가를 따라 걷는다

이 답을 골랐다면 몸을 움직이면서 생각을 정리하는 사람에 가깝다.

한자리에 앉아 오래 고민할 때보다 걷거나 움직일 때 머릿속이 더 선명해진다. 책상 앞에서 답을 찾으려고 애쓰면 생각이 자꾸 엉키지만, 밖으로 나가 한동안 걷다 보면 갑자기 실마리가 떠오르는 식이다.

이 유형에게 움직임은 단순한 활동이 아니다. 머릿속에 흩어져 있던 생각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과정에 가깝다. 그렇다고 무조건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조급하게 결론을 내리기보다 자신의 속도를 유지하며 꾸준히 움직일 때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난다.

일이 막히거나 마음이 복잡할 때는 그 자리에서 억지로 답을 짜내지 않아도 된다. 잠시 밖으로 나가 익숙한 골목을 걷거나 가까운 공원을 한 바퀴 돌아보자. 발걸음이 이어지는 동안 멈춰 있던 생각도 조금씩 움직일 수 있다.

C. 모래 위에 그림이나 글씨를 쓴다

C. 모래 위에 그림이나 글씨를 쓴다

이 답을 고른 사람에게는 마음속 생각과 감정을 밖으로 꺼내려는 표현 욕구가 강하다.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을 보면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커다란 종이처럼 느껴진다. 자연스럽게 손가락이나 나뭇가지를 들고 무언가를 그리고 싶어진다. 안에서 떠오른 생각을 마음속에만 두기보다 글이나 그림, 말과 행동으로 꺼내놓는 편이다.

모래 위에 남긴 그림과 글씨는 파도가 밀려오면 금세 사라진다. 그 사실을 알면서도 무언가를 그리는 이유는 결과보다 표현하는 순간 자체에서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이다.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오래 남는지는 그다음 문제다. 지금 떠오른 것을 눈앞에 꺼내놓는 일이 먼저다.

이런 성향은 새로운 것을 만드는 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생각이 막히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글을 몇 줄 적거나 낙서를 해보는 것도 괜찮다. 완성해야 한다는 부담을 잠시 내려놓고 손부터 움직이다 보면 마음 안쪽에 있던 생각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D.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를 바라본다

D.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를 바라본다

이 답을 골랐다면 상황을 서둘러 바꾸기보다 흐름을 먼저 읽는 사람에 가깝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가만히 있을 수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쉬는 동안에도 스마트폰을 확인하거나 다음에 해야 할 일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 유형은 모래사장에 앉아 밀려왔다가 빠지는 파도를 바라보며 눈앞의 시간을 그대로 받아들일 줄 안다.

무작정 움직이기보다는 주변 분위기와 상황을 먼저 살핀다. 서둘러 결론을 내리지 않고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충분히 바라본 뒤 판단한다. 이런 태도는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차분한 선택을 내리는 데 힘이 된다.

주변 사람들이 당황해 우왕좌왕할 때도 비교적 침착함을 유지한다. 모두가 빨리 움직여야 한다고 재촉하는 순간, 오히려 이 유형의 여유와 안정감이 분위기를 가라앉힐 때가 있다.

파도가 들어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마찬가지로 서두르지 않고 충분히 바라본 뒤에야 발견할 수 있는 답도 있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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