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마리 앵무새의 흥미진진한 회의 장면  

앵무새

6마리의 앵무새들이 모여 무언가 회의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삐약삐약 소리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때로는 흥분하여 날개를 펼치며 격론을 벌이는 것처럼 보인다.     새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똑똑하다. 특히 앵무과, 회색앵무과, 사랑앵무과, 까마귀과 등은 그 대표적인 예다. 그리고 여기 6마리의 앵무새들이 모여 무언가 회의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어쩐지 가운데에 있는 노란색 사랑앵무가 반장인 … Read more

방사능에 적응한 체르노빌 청개구리, 생존을 위한 36년 간의 변화

체르노빌 청개구리

1986년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체르노빌(또는 초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지금도 그 현장은 방사선 농도가 매우 높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물과 생물들은 그곳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는데, 그 중에서 현지에 서식하는 체르노빌 청개구리가 원래의 녹색이 아닌 새까만 색으로 변한 것이 발견되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 후 36년이 가져온 진화   방사선은 유전자를 … Read more

무리의 리더 늑대 알파가 보여주는 보호 본능과 책임감

늑대 알파

늑대는 매우 사회성이 높은 동물로, 기본적으로 가족 단위로 구성된 ‘팩(Pack)’이라고 불리는 무리로 행동한다. 무리 내에는 ‘알파’라고 불리는 리더 역할을 하는 수컷과 암컷의 짝이 있다. 흔히 ‘알파’에 대해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코 권력이나 힘을 과시하는 존재가 아니다. 항상 무리 전체를 신경 쓰고, 무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거기에는 강한 신뢰 관계와 애정이 있다. 아래 영상은 사냥 … Read more

심해생물 종류에 신종 바다달팽이 심해 발광 생물 ‘바시데비우스 카우다크틸루스’ 발견

심해생물 종류

반투명한 큰 두건을 몸에 쓰고,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먹이를 사냥하는 이 생명체는 미국 몬터레이 만 수족관 연구소(MBARI)가 몬터레이 만 앞바다 수심 2614m의 심해를 탐사하는 중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게다가 빛을 발하기까지 한다고 한다. 이 심해생물 종류는 지금까지 누구도 본 적 없는 생물이었기 때문에 “수수께끼의 연체동물(미스터리 몰루스크, mystery mollusk)”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었다. 그런데, 이 생물은 바다달팽이의 일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 Read more

“나는 항상 곁에 있어” 우는 아이를 위로하는 다정한 고양이

다정한 고양이

작은 남자아이가 울고 있다. 무슨 슬픈 일이 있었던 것 같다. 그 목소리를 들은 이 집의 반려 고양이가 아이에게 다가왔다. 고양이는 남자아이가 슬퍼하고 있는 것을 보고 어떻게든 위로해 주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 두 발로 서서 남자아이의 어깨를 가볍게 톡톡 두드린다. 하지만 남자아이는 울음을 멈추지 않는다. 이 다정한 고양이는 아이를 더 격려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시도하기로 … Read more

화산폭발 영향으로 불모지가 된 24시간만에 땅을 회복시킨 설치류 고퍼

화산폭발 영향

1980년, 미국 워싱턴주에 위치한 세인트 헬렌스 산이 대폭발했을 때, 용암이 흘러내려 주변 일대가 모두 불타버렸다. 그 참혹한 광경을 본 연구자들은 시험 삼아 고퍼(Gopher)를 24시간 동안 그곳에 풀어놓았다. 단 하루 동안 풀어놓았을 뿐인데, 이 쥐들이 땅을 갈아엎어 준 덕분에 그 지역은 순식간에 식물이 다시 자라났다. 화산폭발 영향 이후, 40년이 지난 지금, 그 “경작 효과”가 생태계를 풍성하게 … Read more

세상에서 가장 작은 물고기는 무엇일까?

세상에서 가장 작은 물고기

지구의 물속에는 수십억 마리의 물고기가 있으며, 각기 다양한 색상, 형태, 크기로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중에서 가장 작은 물고기는 무엇일까?   세상에서 가장 작은 물고기   가장 작은 물고기 후보 중 하나는 ‘파에도키프리스 프로게네티카'(Paedocypris progenetica)다. 이 종의 성숙한 암컷 중 가장 작은 개체는 길이가 겨우 7.9밀리미터(0.31인치)였다. 이는 평균적인 손톱 길이보다도 작은 크기다. 이 작은 암컷은 예외적인 경우가 … Read more

강아지 등 위에 앉은 것을 좋아하는 고양이

강아지 등

작은 새끼 고양이였을 때부터, 강아지의 등에 타는 것을 좋아한 고양이는, 커서도 여전히 강아지 등을 좋아하는 듯 하다. 어쩌면, 강아지 등에서 바라보는 세계는 평소와는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따뜻한 강아지의 체온도 느낄 수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고양이를 위해 자신의 등을 내어주는 강아지   @heather.elainek♬ original sound – aeulos✨ – cob   강아지와 고양이 돌봄 관리사로, 입양될 … Read more

코요테 사냥이 오히려 개체 수 증가를 초래하는 이유

코요테 사냥

사냥은 일반적으로 동물의 개체 수를 직접적으로 줄이며, 일부 경우에는 절멸로 이르게도 한다. 서부 개척 시대부터 코요테는 인간의 가축을 공격하는 해로운 동물로 여겨졌으며, 오랫동안 사냥 대상이었다. 그런데, 지난 100년 동안 코요테의 개체 수는 극적으로 증가했으며, 서식 지역도 크게 확장되었다. 연구에서는 코요테의 사냥이 허용된 지역일수록 코요테의 증가가 두드러진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뉴햄프셔 대학교에서 2024년 11월 5일 자 ‘Ecography’에 … Read more

코스타리카 나무늘보 구조 작전, 새끼와 어미의 감동적인 재회 순간

코스타리카 나무늘보

코스타리카 해안 근처에서 높은 나무에 있던 코스타리카 나무늘보 새끼가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를 본 해수욕객들은 지역 야생동물 구조 센터에 연락했다. 새끼는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였고, 어미는 두려움과 불안으로 나무 아래를 내려다보며 슬픔에 잠겨 내려올 엄두를 내지 못한 듯해 보였다. 구조 센터 직원이 도착하여 숲으로 둘러싸인 해안가에 있는 세 손가락 나무늘보 새끼를 발견했다. 직원들은 새끼를 곧장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