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미 원숭이가 죽은 새끼를 먹은 이유는?

어미 원숭이

원숭이 어미는 우리 인간과 마찬가지로 자식에게 깊은 애정을 품는다. 죽은 새끼를 며칠이고 품에 안고 다니며 보내지 못하는 사례는 동물원에서도 드물지 않다. 그런데, 2020년 8월 체코의 한 동물원에서 어미 원숭이가, 자신의 죽은 새끼를 먹어버린 일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사례는 과거에 거의 전례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탈리아 피사대학교의 영장류 연구팀이 현장을 관찰하고 기록으로 남겼고, 그 결과는 2023년 6월 … Read more

쓰다듬어달라던 떠돌이 강아지, 진짜 가족을 만나다

떠돌이 강아지

2025년 3월, 세르비아의 한 빵집 앞을 지나던 ‘베스나 부코예비치’는 한 마리 강아지가 빵집 앞에 세워진 기계 장치 인형의 움직이는 손 아래 머리를 들이밀고 있었다. 마치 쓰다듬어 달라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강아지는 사람에게 쓰다듬어지는 대신, 사람처럼 보이는 인형의 손길을 통해 인간의 애정을 느끼려 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인형의 손에 머리를 내밀어, 사람의 손길을 원한 강아지 … Read more

멸종된 새가 190년 만에 돌아오다

멸종된 새

‘멸종’이라는 단어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두 번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을 주는 단어다. 그런데, 2025년에 남미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멸종”이란 단어가 따라붙던 새 한 마리가 190년 만에 다시 발견되었다. 이 새는 갈라파고스 제도에서만 살아가는 희귀한 고유종인 ‘갈라파고스뜸부기(Laterallus spilonota)’다.   날지 못한 채 사라져 멸종된 새라고 알려졌었던 ‘갈라파고스뜸부기’ 갈라파고스뜸부기는 소박한 모습의 작은 새다. 몸길이는 고작 15~18cm에 … Read more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의 가격이 무려 85억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

2025년 2월, 인도 벵갈루루에서 ‘S. 사티시 카다봄(51)’이란 이름을 가진 남자가 개 한 마리를 무려 5억 루피, 우리 돈 약 85억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가격에 사들였다. 지금껏 세상에 알려진 어떤 개보다 비싼 금액이다. 그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의 탄생이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 울프독, ‘카다봄 오카미’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Satish S(@satishcadaboms)님의 공유 게시물 … Read more

세계에서 가장 작은 염소, 인도 피그미 염소 ‘칼룸비’ 40.50cm로 기네스 등재

피그미 염소

인도에 사는 4살짜리 암컷 염소인 ‘카룸비(Karumbi)’가 지구상의 모든 염소 중에서 가장 작은 염소로 인정받아 공식적으로 세계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카룸비’의 키는 40.50cm에 불과하다. 겉모습만 보면 어딘가 약해 보이고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것 같지만, 무척 활발하고 건강하게 뛰어다니며 살고 있다고 한다.   피그미 염소란?   작은 염소의 품종을 흔히 ‘피그미 염소’라고 부르는데, 원래 서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특히 … Read more

전 세계 뱀 중 공격 속도가 가장 빠른 뱀, 데스애더… 3개의 송곳니 가진 변종 발견

세계에서 가장 빠른 독사, 데스애더… 3개의 송곳니 가진 변종 발견

호주 한복판에서 ‘오스트레일리안 레프타일 파크’라는 동물원에서, 원래 딱 2개여야 할 송곳니(엄밀히 말하자면 독니)가 무려 3개나 달린 ‘데스애더’가 나타났다. 일반적인 ‘데스애더’는 2개의 송곳니만 가지고 있는데, 이 개체는 어떻게 3개의 송곳니를 가지게 되었을까?  맹독을 가진 뱀, 데스애더   먼저 데스애더라는 뱀은 (학명 Acanthophis)은 호주 전역에 걸쳐 서식하는 독사로, 다른 뱀에 비해 몸통이 짧고 머리가 삼각형이다. 비늘도 잔잔해서 … Read more

고양이처럼 행동하는 개? 이탈리아 카네코르소

카네코르소

대형견이라고 하면, 왠지 씩씩하고 터프한 이미지를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여기, 강아지 때부터 “고양이랑 같이 자라더니, 아예 고양이화”가 된 녀석이 있다. 이름은 ‘코비’. 처음 가족의 일원이 된 때는 생후 8주, 아직 꼬물꼬물이었는데, 그 시절부터 고양이를 잘 따랐고, 고양이 또한 이 강아지를 보살펴줬다고 한다. 그런데 세월이 7년 흘러, 코비가 이제 몸집만 보면 대형견이 되었음에도, 정작 하는 행동은 … Read more

상어 위에 올라탄 문어, 도대체 왜?

문어

문어가 머리가 좋다는 이야기는 이제 웬만한 사람이라면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최근 뉴질랜드 앞바다에서 그 문어가 기가 막힌 사건을 벌였다. 상어 중에서도 가장 빠르다는 청상아리 등에 올라타서 여유롭게 이동하는 장면이 촬영된 것이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의 해양생물 연구팀이 하우라키만에서 연구를 하던 중, 물살을 가르며 빠르게 헤엄치는 청상아리 위에 떡하니 붙어있는 문어 한 마리를 발견했는데, 이걸 … Read more

칠레 앞바다에서 벌어진 혹등고래 사람 삼킴 영상

고래 사람 삼킴

구약성경에는 예언자 요나가 거대한 고래에게 삼켜졌다가 무사히 살아나는 이야기가 등장하는데, 남미 칠레 앞바다에서 이와 유사한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24세의 한 남성이 카약을 타고 있던 중 갑자기 나타난 혹등고래에게 삼켜지는 순간이 촬영되었다고 한다. 다행히 그는 무사히 구조되었지만, 도대체 그 순간 어떤 일이 벌어졌던 걸까?   카약을 통째로 삼킨 혹등고래, 그 순간 무슨 일이?     사건이 … Read more

노르웨이 연어 대탈주, 2만 7000마리, 한 마리에 45달러의 현상금!

노르웨이 연어

노르웨이에서 2만 7000마리의 연어가 집단 탈출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양식장을 운영하는 모위(Mowi) 사는 한 마리당 45달러라는 파격적인 포상금을 걸었다. 강한 폭풍이 몰아치며 펜스가 부서졌고, 기르던 연어의 4분의 1이 그대로 바다로 뛰쳐나갔다. 총액으로 따지면 약 180억 원 규모의 ‘수중 보물’이 바닷속을 헤엄치는 셈이다.   이제 문제는, 이 도망친 연어들을 다시 잡을 수 있을까?   연어 포획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