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의 이혼율, 인간보다 10배 높다?
호주 모나시 대학교 연구진은 2000년부터 2013년까지 13년에 걸쳐 필립 섬의 쇠푸른펭귄들을 추적하며 번식 패턴을 분석했다. 이전 해에 짝을 맺고 번식했던 개체가 다음 해에 다른 짝과 함께 번식하는 경우를 ‘이혼’으로 정의했다. 그 결과, 약 1,000쌍의 펭귄 중 250쌍 가까이가 헤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연평균 21쌍이 이혼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숫자가 어느 정도인지 감이 안 온다면, 인간의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