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이 어려웠던 군용 1인용 헬리콥터, HZ-1 에어로사이클의 탄생과 실패

1인용 헬리콥터

거대한 드론 위에 서서 조종하는 듯한 1인용 헬리콥터. 이것은 1950년대 미국에서 군사 목적으로 개발되었지만, 그러나 결국 실전에 투입되지 못한 비행 장비였다. 그 이름은 HZ-1 에어로사이클. 당시 전쟁터에서는 이미 비행기와 헬리콥터가 있었지만, 미군은 개별 병사들이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공중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원하고 있었다. “공중을 나는 세그웨이” 같은 단순한 구조의 기체를 목표로 했던 것이다. 그러나 … Read more

11분간의 임사체험을 이야기하는 구급대원, ‘평온’ 속에서 본 그 세계는?

임사체험

2018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서부의 런던에 살던 ‘아담 탭’은 20년에 달하는 구급대원 경력이 있었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사고가 없었다면, 그는 평생을 사람들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전념하며 살았을 것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목숨을 위협하는 사고는 다름 아닌 자신의 집에서 벌어졌다. 목공 작업을 하던 어느 날, 작은 에칭(금속 등을 새기는) 도구가 손에 꽂혔고, 그 순간 전류가 온몸으로 휘몰아치면서 그를 … Read more

공포는 타고나는가, 아니면 학습되는가? 아이에게 공포 학습시킨 실험 ‘리틀 알버트 실험’

공포 학습

아기에게 공포를 가르칠 수 있을까? 듣기만 해도 “미친 거 아니야?” 라는 질문을 실제로 실행한 미친 사람이 있었다. 1920년대 미국의 심리학자 존 B. 왓슨(1878~1958)이다. 당시 그는 생후 9개월 된 아기를 대상으로, 특정 자극을 반복하면 무서움을 ‘학습’하게 만들 수 있는지 시험했다.오늘날의 시각으로 보면 명백히 윤리에서 벗어난 이 실험은 ‘리틀 알버트 실험(Little Albert experiment)’으로 불린다. 그가 어떤 과정을 … Read more

1861년부터 사라지고 생기는 카스피해의 유령섬, 대슐리

섬

카스피해 중심부.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섬이 갑자기 모습을 드러냈다가,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2023년 초, 이 섬은 다시 한번 모습을 드러냈지만, 지금은 소멸 직전에 놓였다고 한다. 이 섬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왜 이렇게 짧은 시간 안에 사라지고 마는 걸까?   반복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섬   카스피해는 이름에 ‘해’라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지만, 사실상 세계 최대의 … Read more

염소에게 발바닥을 핥게 하는 잔혹한 중세 시대 형벌

중세 시대

중세 유럽에는 한때 “염소의 혀”라고 불리는 형벌이 있었다고 한다. 이름만 들으면 뭔가 우스꽝스러운 상상이 떠오를 수도 있지만, 실상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극심한 고통을 수반했다고 한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 염소라는 동물이 그 형벌의 집행자 역할을 자처하게 되었다는 사실이다. 단순히 발바닥을 핥는다는 행동이 어떻게 고문에 가까운 처벌이 될 수 있었을까?   고통을 주는 형벌의 역사   … Read more

화성에 이주한 인류는 어떤 ‘모습’으로 변할까?

화성

1961년 4월 12일, 인류가 처음으로 우주에 발을 내딛었다. 구소련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이 사상 최초로 유인 우주비행에 성공한 것이다. 당시만 해도 사람들은 “정말 사람이 우주로 나갈 수 있을까?”라고 의심하며, 텔레비전 화면을 숨죽여 지켜봤다. 하지만 그 한 번의 비행이, 인류의 우주 탐사 역사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훌쩍 지난 지금, 우리는 달 착륙은 물론이고 우주정거장에서 연구하고, 심지어 … Read more

AI가 만든 가짜 브래드 피트에 속은 여성, 13억 원 잃고 이혼까지

브래드 피트

만약 브래드 피트 같은 세계적인 스타가 당신에게 사랑을 고백한다면 어떻게 반응할까? 상식적으로는 의심부터 할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작은 틈이 예상치 못한 함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최근 프랑스에서 실제로 일어난 사건은 이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한 여성이 사기꾼이 만들어낸 AI 브래드 피트를 진짜로 믿고, 결국 사랑에 빠지는 일이 벌어졌다. 그 대가는 참혹했다. 약 13억 원의 손실과 남편과의 … Read more

인간이 하늘을 본 건 오래됐는데… 도대체 첫 UFO 목격은 언제였을까

UFO 목격

가끔씩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UFO 목격’ 보도, 한번쯤은 본 적 있지 않은가. 심지어 대중매체가 이를 크게 다루고, 연구자들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인류가 하늘을 올려다본 역사는 무려 수천 년에 이른다. 하늘에서 무언가 불가사의한 걸 봤다고 기록된 사례 역시, 알고 보면 아주 옛날부터 있었다. 그렇다면 “역사상 최초로 기록된 UFO 목격담은 대체 … Read more

바넘 효과(Forer Effect), 확증 편향을 활용한 연애·직장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바넘 효과

점을 보러 가거나, 타로카드에서 “와, 어떻게 내 속을 이렇게 잘 알지?” 하고 깜짝 놀라본 적은 없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어떻게 이렇게 콕 찝어내지?” 싶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런데 실은, 이것이 바로 ‘바넘 효과(Barnum Effect)’라는 심리적 함정일 수도 있다. 바넘 효과는 간단히 말해서, 누구에게나 적용될 법한 이야기인데도 왠지 “나에게만 딱 들어맞는다”고 느끼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 Read more

왜 인간은 인간을 먹어서는 안 되는가? 카니발리즘의 역사와 과학적 이유

카니발리즘

“왜 인간은 인간을 먹어서는 안 되는가?”라는 주제를 생각해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필자는 예전에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다소 억지스럽게 받아들였는데, 우리가 동족을 먹어서는 안 되는 데는 분명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   인류사 속의 카니발리즘 증거     사람이 사람을 먹는 행위를 ‘카니발리즘(Cannibalism)’이라고 한다. 이 용어의 유래는 15세기 후반의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콜럼버스는 1492년 … Read more

달걀은 유제품일까?

달걀은 유제품

마트에 들러 우유를 사려다 문득 달걀 코너를 스쳤다. “왜 달걀이 유제품 옆에 놓여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머리를 스쳤다. 왠지 달걀도 우유나 치즈처럼 ‘흰색 혹은 노란색’이고, 농장에서 나오는 식품이라 그런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달걀 = 유제품’이라는 등식은 뭔가 미묘하게 어색하다. 그렇다면 대체 달걀은 왜 우유 버터 치즈와 비슷해 보이는 걸까?   달걀과 … Read more

2명 중 1명이 시각장애인이라는 사하라 사막에 존재하는 ‘맹인 부족’

맹인 부족

아프리카 북부 사하라사막에, 맹인들로 이루어진 마을이 있다. 워낙에 뜨겁고 건조하기로 유명한 곳이니, 시력이 멀쩡해도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땅일 텐데, 그곳에서는 세대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아이들이 계속 태어난다고 한다. 그 마을 이름은 ‘다리 긴바(Dali Gimba)’. 모리타니의 수도 누악쇼트에서 동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오지에 있다.   맹인으로 태어나는 건 신의 뜻이었다고요   이 마을이 알려진 계기는, 마을장 … Read more

좀비 아포칼립스, 좀비가 존재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좀비 아포칼립스

`부산행` 같은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를 보면서, “진짜 저런 좀비가 나타나면 어떡하지?”라고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 나는 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TV에서 재난 뉴스를 볼 때도 가끔 그런 상상을 한다. 정말로 좀비가 출몰해 세상이 뒤집힌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까.   https://cdn-mp4.hswstatic.com/2014-04/28/859392/2014-04-28-conspiracy-classic-zombies-01-ar-800k.mp4   부패·면역·감각 무력화 등 좀비 존재가 현실에서 불가능한 8가지 이유   흔히들 말하듯이, 일단 일상적인 생존에 … Read more

로젠한 실험, 전대미문의 정신병원 잠입으로 드러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정상과 비정상

“사람들은 과연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제대로 구분할 수 있을까?” 1970년대 미국에서, 바로 이 궁금증을 직접 실험으로 옮긴 인물이 있었다. 그 이름은 데이비드 로젠한(1929~2012). 심리학자이자 스탠퍼드대학교 명예교수로, 그는 정신병원에 정신질환을 가장한 ‘위장 수사관’(실험 참가자)들을 잠입시켜, 그 진단이 얼마나 정확한지 확인해보았다. 이 실험은 그의 이름을 따서 ‘로젠한 실험’이라 불린다.   로젠한 실험은 왜 시작되었을까?   현대 사회에서도 … Read more

좀비 습격 시, 좀비와 싸우기 위한 군사 작전 계획이 있다?

좀비 습격

2011년 4월 30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펏 공군기지(Offutt AFB)에서 문건 하나가 작성되었다. 당시 미국 전략사령부(USSTRATCOM)는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기상천외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다. 좀비 대규모 침공 말이다. 언뜻 들으면 장난 같아 보이는 이 계획은, 생각보다 꽤 진지하게 만들어졌다. ‘좀비가 정말로 나타난다면, 군은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하나?’, ‘국민과 기반 시설은 어떻게 보호해야 하나?’ 같은 질문에 답을 내리려고 … Read more

중국 젊은 세대, 가짜 배를 달고 임산부 사진을 찍는 신기한 열풍

임산부 사진

중국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도, 큰 배를 한 채 ‘가짜 마터니티 포토’를 찍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실제로는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도, 실리콘으로 만든 커다란 배를 붙이고 마치 임산부인 것처럼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다.   아직 날씬할 때, 임신부 사진을 찍고 싶어요   중국 SNS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 ‘Meizi Gege’라는 20대 여성이 올린 사진이 대표적이다. … Read more

예수에게도 아내와 자녀가 있었을까?

예수에게도 아내와 자녀가 있었을까?

“예수님께도 아내와 자녀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혹시 들어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이런 주장이 처음 나온 건 물론 아니지만, 이런 이야기가 전혀 생소하지 않은 분들도 있을 것이다. 다빈치 코드 같은 대중소설의 영향 덕분에, 예수와 마리아 막달레나의 결혼설은 꾸준히 재조명되어 왔으니까 말이다. 근데 이번에는 단순한 루머나 소설 설정이 아니라, 꽤 ‘학술적’ 근거(?)를 내세우는 책이 등장했다. 저널리스트 심카 … Read more

1964년 버그 습지 UFO 사진, 우주인 목격? 코닥이 인정한 미스터리

UFO 사진

1964년, 영국 컴브리아의 한 습지에서 소방관 ‘짐 템플턴’은 다섯 살 난 딸 엘리자베스의 사진을 찍었을 때, 그는 자신이 UFO 역사상 가장 기묘한 이미지 중 하나를 찍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사진 세 장 중 한 장의 배경에서 정체불명의 인물이 발견된 것이다. 그것은 마치 우주복을 입은 사람처럼 보였다. ‘짐 템플턴’은 2002년 데일리 메일에 보낸 편지에서 그 … Read more

태국 숲속에서 울린 비명, ‘귀신의 목소리’로 오해받은 중국 청년의 구조 이야기

귀신의 목소리

미얀마 국경과 가까운 태국 타크(Tak) 주 메솟(Mae Sot) 지역의 주민들은, 밤마다 숲속에서 들려오는 섬뜩한 소리에 마음을 졸여야 했다. 처음에는 “도대체 누가 밤늦게 그런 무서운 소리 지르는 걸까?” 싶었지만, 이내 마을 사람들은 그것이 ‘유령의 목소리’라며 기피하기 시작했다. 어둠이 깔린 숲에서 내내 고함 소리가 들리는데, 웬만한 담력으로는 직접 확인하러 갈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이다.   “귀신의 목소리”라던 … Read more

캘리포니아 하이랜드 거리, 크리스마스 산타클로스 인형 도난 사건 발생

산타클로스 인형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의 조용한 주택가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기묘한 사건이 발생했다. 높이 6미터에 달하는 거대 산타클로스 인형이 최소 세 개나 사라진 것이다.   하이랜드 거리의 명물, ‘거대 산타크로스 인형’   칼스배드 하이랜드 거리는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약 70개의 거대한 산타클로스가 집집마다 정원을 장식하며 하나의 거대한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왔다. 특히 밤이 되면 산타들이 조명을 받아 환하게 빛나며, 이곳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