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하늘을 본 건 오래됐는데… 도대체 첫 UFO 목격은 언제였을까

UFO 목격

가끔씩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는 ‘UFO 목격’ 보도, 한번쯤은 본 적 있지 않은가. 심지어 대중매체가 이를 크게 다루고, 연구자들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인류가 하늘을 올려다본 역사는 무려 수천 년에 이른다. 하늘에서 무언가 불가사의한 걸 봤다고 기록된 사례 역시, 알고 보면 아주 옛날부터 있었다. 그렇다면 “역사상 최초로 기록된 UFO 목격담은 대체 … Read more

바넘 효과(Forer Effect), 확증 편향을 활용한 연애·직장 커뮤니케이션 심리학

바넘 효과

점을 보러 가거나, 타로카드에서 “와, 어떻게 내 속을 이렇게 잘 알지?” 하고 깜짝 놀라본 적은 없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어떻게 이렇게 콕 찝어내지?” 싶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런데 실은, 이것이 바로 ‘바넘 효과(Barnum Effect)’라는 심리적 함정일 수도 있다. 바넘 효과는 간단히 말해서, 누구에게나 적용될 법한 이야기인데도 왠지 “나에게만 딱 들어맞는다”고 느끼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 Read more

왜 인간은 인간을 먹어서는 안 되는가? 카니발리즘의 역사와 과학적 이유

카니발리즘

“왜 인간은 인간을 먹어서는 안 되는가?”라는 주제를 생각해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필자는 예전에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다소 억지스럽게 받아들였는데, 우리가 동족을 먹어서는 안 되는 데는 분명한 과학적 근거가 있다.   인류사 속의 카니발리즘 증거     사람이 사람을 먹는 행위를 ‘카니발리즘(Cannibalism)’이라고 한다. 이 용어의 유래는 15세기 후반의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콜럼버스는 1492년 … Read more

달걀은 유제품일까?

달걀은 유제품

마트에 들러 우유를 사려다 문득 달걀 코너를 스쳤다. “왜 달걀이 유제품 옆에 놓여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머리를 스쳤다. 왠지 달걀도 우유나 치즈처럼 ‘흰색 혹은 노란색’이고, 농장에서 나오는 식품이라 그런가 싶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만 더 생각해 보면, ‘달걀 = 유제품’이라는 등식은 뭔가 미묘하게 어색하다. 그렇다면 대체 달걀은 왜 우유 버터 치즈와 비슷해 보이는 걸까?   달걀과 … Read more

2명 중 1명이 시각장애인이라는 사하라 사막에 존재하는 ‘맹인 부족’

맹인 부족

아프리카 북부 사하라사막에, 맹인들로 이루어진 마을이 있다. 워낙에 뜨겁고 건조하기로 유명한 곳이니, 시력이 멀쩡해도 살아가기가 쉽지 않은 땅일 텐데, 그곳에서는 세대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아이들이 계속 태어난다고 한다. 그 마을 이름은 ‘다리 긴바(Dali Gimba)’. 모리타니의 수도 누악쇼트에서 동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오지에 있다.   맹인으로 태어나는 건 신의 뜻이었다고요   이 마을이 알려진 계기는, 마을장 … Read more

좀비 아포칼립스, 좀비가 존재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좀비 아포칼립스

`부산행` 같은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를 보면서, “진짜 저런 좀비가 나타나면 어떡하지?”라고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 나는 마트에서 장을 볼 때도, TV에서 재난 뉴스를 볼 때도 가끔 그런 상상을 한다. 정말로 좀비가 출몰해 세상이 뒤집힌다면,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까.   https://cdn-mp4.hswstatic.com/2014-04/28/859392/2014-04-28-conspiracy-classic-zombies-01-ar-800k.mp4   부패·면역·감각 무력화 등 좀비 존재가 현실에서 불가능한 8가지 이유   흔히들 말하듯이, 일단 일상적인 생존에 … Read more

로젠한 실험, 전대미문의 정신병원 잠입으로 드러난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

정상과 비정상

“사람들은 과연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를 제대로 구분할 수 있을까?” 1970년대 미국에서, 바로 이 궁금증을 직접 실험으로 옮긴 인물이 있었다. 그 이름은 데이비드 로젠한(1929~2012). 심리학자이자 스탠퍼드대학교 명예교수로, 그는 정신병원에 정신질환을 가장한 ‘위장 수사관’(실험 참가자)들을 잠입시켜, 그 진단이 얼마나 정확한지 확인해보았다. 이 실험은 그의 이름을 따서 ‘로젠한 실험’이라 불린다.   로젠한 실험은 왜 시작되었을까?   현대 사회에서도 … Read more

좀비 습격 시, 좀비와 싸우기 위한 군사 작전 계획이 있다?

좀비 습격

2011년 4월 30일,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펏 공군기지(Offutt AFB)에서 문건 하나가 작성되었다. 당시 미국 전략사령부(USSTRATCOM)는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기상천외한 상황에 대비하고 있었다. 좀비 대규모 침공 말이다. 언뜻 들으면 장난 같아 보이는 이 계획은, 생각보다 꽤 진지하게 만들어졌다. ‘좀비가 정말로 나타난다면, 군은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하나?’, ‘국민과 기반 시설은 어떻게 보호해야 하나?’ 같은 질문에 답을 내리려고 … Read more

중국 젊은 세대, 가짜 배를 달고 임산부 사진을 찍는 신기한 열풍

임산부 사진

중국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도, 큰 배를 한 채 ‘가짜 마터니티 포토’를 찍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실제로는 임신을 하지 않았는데도, 실리콘으로 만든 커다란 배를 붙이고 마치 임산부인 것처럼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다.   아직 날씬할 때, 임신부 사진을 찍고 싶어요   중국 SNS에서 유명한 인플루언서 ‘Meizi Gege’라는 20대 여성이 올린 사진이 대표적이다. … Read more

예수에게도 아내와 자녀가 있었을까?

예수에게도 아내와 자녀가 있었을까?

“예수님께도 아내와 자녀가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 혹시 들어본 적이 있을지 모르겠다. 이런 주장이 처음 나온 건 물론 아니지만, 이런 이야기가 전혀 생소하지 않은 분들도 있을 것이다. 다빈치 코드 같은 대중소설의 영향 덕분에, 예수와 마리아 막달레나의 결혼설은 꾸준히 재조명되어 왔으니까 말이다. 근데 이번에는 단순한 루머나 소설 설정이 아니라, 꽤 ‘학술적’ 근거(?)를 내세우는 책이 등장했다. 저널리스트 심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