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영하 29도 겨울, 얼어붙은 휴지가 공중에?

얼어붙은 휴지

마치 두루마리 휴지가 화장지가 공중에 둥둥 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거 AI 사진 아니야?” “포토샵 사진 아니야?” 라는 생각을 들 법하지만, 이것은 순전히 영하 29℃라는 살 떨리는 한파가 빚어낸 결과물이다.이 같은 장면을 만들어 내려면 단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첫째는 극한의 추위, 둘째는 인내심, 그리고 마지막은 섬세한 감각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이러한 장면을 연출할 … Read more

이탈리아 보마르초의 ‘괴물 정원’ 사크로보스코, 르네상스가 빚어낸 신비로운 숲

이탈리아 보마르초

이탈리아 움브리아주 보마르초라는 조용한 마을 한켠에, 좀처럼 보기 힘든 특별한 정원이 숨어 있다. 이곳의 이름은 바로 ‘사크로보스코(Sacro Bosco)’. 이탈리아어로 ‘성스러운 숲’이라는 뜻인데, 실제로 발걸음을 옮겨보면 이름 그대로 묘하게 신비로운 기운이 감돈다. 정원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이곳이 평범한 정원이 아니라는 걸 단번에 느낄 수 있다. 흉측하리만큼 거대한 몬스터 석상들이 사방에 버티고 서 있고, 한쪽으로 기울어진 집 … Read more

공공미술 조각품에 붙여진 대형 눈 스티커 장난 논란

공공미술 조각품

2024년 12월 5일, 미국 오리건주 벤드(Bend)시에서 독특하고도 기묘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었다. 바로 시내 곳곳에 설치된 공공미술 조각품에 누군가가 커다란 눈알 모양의 스티커를 몰래 붙이고 다닌 것이었다. 사실 이런 장난은 겉보기에는 별것 아닌 듯하지만, 주민들 사이에서는 악의적인 행위인지 아니면 단순히 유머 감각에서 비롯된 해프닝인지에 대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거리 모퉁이의 공공미술 조각품에 붙은 둥근 눈 … Read more

고대 로마 조각상에 머리가 없는 이유

박물관에서 예술 작품을 전시할 때, 대부분은 온전한 상태로 보존된다. 하지만 고대 로마의 조각상에 한해서는 이야기가 다르다. 코가 깎여 나가고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며, 목 없는 조각상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파손으로 인해 손상된 경우도 있지만, 고의적으로 ‘참수’된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고대 로마 조각상에 머리가 없는 이유     미국 뉴욕 시립대학교 브루클린 … Read more

나뭇잎으로 재미있는 미니 동화책 장면으로 재탄생시킨 아티스트

2011년 6월 9일, 일본의 예술가 리토가 나뭇잎을 캔버스로 삼아 독특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특별한 도구 없이도 자연에서 얻은 소재로 놀라운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리토의 목적은 단순한 예술 창작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ADHD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작업을 시작했다. 리토는 2020년에 처음 나뭇잎 예술을 시작했다. 그에게는 반드시 집중력을 높여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나뭇잎에 섬세한 디자인을 … Read more

AI가 디자인한 고릴라 소파, 가상에서 현실로

  “고릴라 소파를 만들어줘”라는 그 한 문장으로, 현실감 있는 고릴라 소파를 만들어주는 것이 바로 이미지 생성 AI다. 그리고 그 이미지 생성 AI가 만들어낸 디자인을 실제 상품으로 만들어버리는, 그런 역발상도 존재하는 것 같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던 생성 AI가 만든 고릴라 소파를 중국의 한 가구 제조사가 상품화하여 실제로 판매한 것이다. 그러나 가상과 현실 사이에는 여전히 넘을 수 … Read more

노르웨이 저항 운동 기리는 ‘나치즘을 분쇄하라’ 조각물

오슬로 동부 기차역 앞에는 노르웨이의 제2차 세계대전 저항 조직을 기념하는 반짝이는 조각물이 설치되어 있다. 비요른 멜뷔 굴릭센이 제작한 이 작품은 망치로 나치 문양을 부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나치즘을 분쇄하라’는 제목을 갖고 있다.     이 조각물은 2015년에 공개되었으며, 오스발드 그룹의 생존자 다섯 명이 제막식에 참석했다. 설치 장소는 그들이 1942년 동부 기차역 폭탄 테러를 실행했던 현장으로, … Read more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난류 물리학과의 놀라운 일치

빈센트 반 고흐의 명작 ‘별이 빛나는 밤’이 물리학의 난류 이론과 정확히 부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의 작품에 나타난 소용돌이 무늬가 실제 대기의 난류 현상과 동일한 패턴을 보였다는 것이다.   고흐 작품 속 소용돌이 무늬, 실제 대기의 난류 현상과 동일한 패턴 보여   지구의 대기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항상 움직이는 유동체다. 이러한 대기 흐름에서 발생하는 … Read more

루마니아 시비우의 ‘눈’, 감시와 역사적 매력을 담은 건축물

루마니아의 역사적 도시 시비우에는 그 어떤 도시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건축적 요소가 있다. 바로 지붕 위에 위치한 창문들인데, 이들은 마치 인간의 눈을 닮아 ‘시비우의 눈’으로 불린다. 이 길쭉한 지붕창들은 처음에는 단순히 환기와 지붕 내부의 습기를 방출하기 위한 실용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졌지만, 그 모양이 인간의 눈을 연상시키면서 도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이 ‘눈’들은 15세기에서 19세기 … Read more

해변에서 탄생한 돌 작품, Jon Foreman의 자연 예술

“Jon Foreman”, 웨일스의 해변과 숲에서 돌과 나뭇잎을 모아 작품을 만든다. 이 때 특별한 장비는 필요하지 않다. 현장에서 발견한 재료들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은 자연의 일부처럼 보이지만, 섬세하게 계획된 배치와 구조가 돋보인다. “Jon Foreman”은 “어릴 때부터 미술을 잘하려면 그림이나 페인팅을 잘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며 “나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창의성이고, 이를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