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는 수확 후 시간이 지날수록 단맛도, 신선함도 빠르게 떨어지는 채소다. 그래서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거나, 나중에 요리에 활용하고 싶다면 옥수수 냉동 저장이 효과적이다.
냉동하면 생옥수수는 약 60일, 삶은 옥수수는 약 30일 정도까지 맛을 유지하면서 보관할 수 있다.
보관만 잘해두면, 요리의 포인트 재료로도 활용도가 꽤 높아진다.
옥수수 맛있게 오래 보관하는 방법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구입하자마자 바로 조리하거나, 냉장 또는 냉동 보관을 제대로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이라면, 집에 도착하자마자 손질해서 바로 처리하는 걸 추천드린다.
■ 생옥수수일 경우
옥수수 껍질을 벗길 때는, 수염과 바깥쪽의 더러워진 껍질만 몇 장 정도 제거해 준다.
손질한 옥수수를 하나씩 랩으로 단단히 감싸준다.
그다음, 랩으로 감싼 옥수수를 냉동 전용 지퍼백이나 비닐봉지에 넣고, 최대한 공기를 빼서 밀봉한다. 그리고 냉동실에 보관한다.
조리할 때는?
랩을 벗기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바로 돌려도 되고, 끓는 물에 넣어 삶아도 괜찮다.
그 외에 찌거나 구울 때는 해동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 가능하니까 편한다.
보관 가능 기간
약 2개월 정도까지
■ 삶은 옥수수일 경우
먼저 옥수수를 조금 단단하게 삶아준다. 너무 푹 익히지 않는 게 포인트다.
삶은 옥수수의 열기가 식으면, 물기를 잘 닦은 후, 3~4cm 정도 두께로 토막 내거나, 알알이 떼어내도 좋다.
잘 손질된 옥수수를 밀폐용기나 냉동용 지퍼백에 담아 냉동하면 끝이다.
특히 알만 따로 떼어낸 경우엔 깨끗하게 씻은 페트병에 담아 보관하면 공간도 절약되고 쓰기도 쉽다.
조리할 때는?
역시나 해동 없이 바로 요리에 투입 가능하다.
스프나 볶음요리, 샐러드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고, 필요할 때 조금씩 꺼내 쓸 수 있어 유용하다.
보관 가능 기간
약 1개월 정도까지 신선하게 유지됩니다.
옥수수는 신선할 때 먹는 게 가장 맛있지만, 이렇게만 보관하면 오래도록 그 달콤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옥수수 냉동 저장 후에는 요리할 때 별다른 해동 없이 바로 쓸 수 있어, 바쁜 날에도 정말 유용하다.
옥수수를 사왔다면, 신선할 때 바로 손질하고 냉동해두자. 한참 지난 뒤에도 그 달콤함을 그대로 즐길 수 있을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