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은 어떻게 이름을 얻게 될까?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2024년 허리케인 시즌이 평소보다 발생 횟수가 많고 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실제로 우리는 이미 평균 이상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는 많은 증거들을 매체를 통해 볼 수 있다. 폭풍이 육지에 상륙하기 전에 준비하는 혼란 속에서, 수십 년간 사용되어온 허리케인 명명 시스템이 없다면 각 허리케인을 구분하는 데에도 혼란이 더해졌을 것이다.

1950년대 이전까지 대서양 허리케인은 단순히 발생한 연도와 발생 순서로 식별되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여러 폭풍을 동시에 추적해야 하는 기상학자들과 언론에게는 불완전한 방식이었다. 그래서 1953년에 미국은 허리케인의 도래 순서를 더 명확하게 하기 위해 알파벳 순서대로 정리된 여성 이름 목록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1978년에 남성 이름이 추가되었고, 1979년에는 현재 대서양 폭풍을 추적하는 데 사용하는 남녀 혼합 이름 데이터베이스가 공식적으로 채택되었다.

이 목록에는 매년 21개의 이름이 포함되며, Q, U, X, Y, Z로 시작하는 이름은 빠져 있다. 만약 21개 이상의 폭풍이 발생할 경우, 추가 폭풍은 그리스 알파벳을 사용해 명명된다.

이 명단은 6년간 사용될 만큼 충분한 이름을 포함하고 있으며, 6년 후에는 다시 순환된다. 허리케인이 특히 치명적이거나 파괴적일 경우, 그 이름은 영구적으로 제외될 수 있다. 이 경우 세계기상기구(WMO)는 비어 있는 자리를 채울 새로운 이름을 결정하기 위해 회의를 연다. 최근 수십 년간 퇴출된 이름들 중에는 앤드류, 카트리나, 아이크, 샌디 등이 있다. 세계기상기구는 2015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최소 한 개의 이름을 퇴출시켰다.

비록 세계기상기구가 이름 제안을 받지는 않지만, 수년 전에 공개된 최신 명단을 일반인이 미리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VIA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