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할인에 많은 돈을 쓰는 사람이 쇼핑하기 전에 무분별한 소비를 위한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만약 할인이란 문구나 방송이 나오면 귀를 쫑긋 귀를 귀울이는 사람이라면 참고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 쇼핑 전에 구매 리스트부터 만들자
꼭 사고 싶은 품목을 하나하나 써두지 않더라도, “상의는 두 벌까지만”, “하의는 한 벌까지만” 이런 식으로 대략적인 수량만 정해놔도 소비를 조절하기 쉬워진다.
(2) 일단 장바구니에 넣고 한숨 돌려보기
할인 품목들을 보다 보면, 이것도 괜찮고 저것도 사고 싶고…. 그럴 때는 우선 장바구니에 넣고 잠깐 생각해보자.
장바구니에 담은 순간 어느 정도 만족감도 생기고, 시간 좀 지나서 다시 보면 “어… 이거 굳이 필요 없는데?” 싶을 수도 있다.
평소 충동구매가 잦은 분들에게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3) ‘돌아다니기 쇼핑’은 조금만
처음에는 단 하나의 물건만 사려고 시작한 쇼핑이었는데, 나중엔 전혀 생각 없던 것까지 잔뜩 사버린 경험이 있다면, 자꾸 다른 상품을 기웃거리거나, “더 좋은 거 있을지도 몰라” 하는 마음에 이 곳 저 곳을 계속 살펴보게 되면서 생기는 문제다.
특히 가격이 저렴한 물건일수록 “이 정도면 괜찮지” 하고 쉽게 사게 되는데, 자꾸 지출이 불어나는 게 걱정된다면, 쇼핑할 때 들르는 구매 건수를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할인 쇼핑은 분명 즐겁고 설레는 일이지만, 방심하면 지출도 폭주할 수 있다. “지금 안 사면 손해일 것 같아서” 사는 물건이 많아지면, 어느 순간 후회가 밀려온다.
그래도 꼭 무조건 참으라는 얘긴 아니다. 예산 안에서라면 기분 좋게 즐기는 것도 필요하다. 중요한 건, “사고 나서 후회하지 않을 만큼만”이라는 균형을 스스로 잡는 거다. 그렇게 하면, 스트레스도 덜하고 오히려 쇼핑이 더 뿌듯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