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를 담아뒀던 보관 용기를 씻을 때, 끈적한 기름때나 배어든 색, 쉽게 사라지지 않는 냄새 때문에 짜증이 난 적이 있다면? 게다가 수세미도 기름으로 범벅이 돼버려 더이상 쓰기 싫어질 때도 있다면, 간단하게 깔끔하게 닦아낼 수 있는 꿀팁을 한번 시도해보자.
카레 용기 세척, 흔한 고민을 해결하는 법
남은 카레를 용기에 담아두면, 이후 식사 준비나 간식용으로도 간편하게 꺼내 먹을 수 있어 유용하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 용기를 씻을 때, 기름때와 착색, 냄새가 심하다는 점이다.
수세미 없이 기름때 제거하기
기름으로 번들거리는 카레 용기엔, 바닥이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붓고, 소량의 주방 세제와 잘게 찢은 키친타월을 함께 넣어준다. 그 다음 뚜껑을 닫고 ‘슥슥’ 흔들어 준다. 뚜껑을 열면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와 있을 텐데, 그걸 물로 깨끗하게 헹궈내면 찌든 기름때가 깔끔하게 사라진다.
손가락으로 문질러보면 ‘뽀득뽀득’ 소리가 날 정도로 말끔해진 걸 느낄 수 있다.
노란 착색 자국 없애기
카레를 담았던 용기에는 노란 착색 자국이 남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땐 설탕 1큰술, 얼음 5~6개, 바닥이 잠길 정도의 물을 함께 넣고, 뚜껑을 닫은 뒤 흔들어준다.
그 다음 물로 헹구면, 노랗게 물든 착색이 눈에 띄게 지워진다.
남아 있는 냄새 제거하는 법
기름때도 착색도 지웠지만, 용기에 남은 특유의 냄새가 신경 쓰일 수 있다.
이럴 땐 바닥을 잠길 정도의 물에 소금 1작은술을 넣고 뚜껑을 닫아 흔들어 준다.
그 후 헹궈내면 냄새까지 깔끔하게 사라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