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으로 끈이 나와 있는 바지를 입다 보면, 화장실을 갈 때나 옷을 갈아입을 때마다 그 끈을 풀었다가 다시 묶어야 해서 꽤 번거롭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다. 그렇다고 묶지 않고 두면 끈이 길게 늘어져 걸리적거리고, 결국 다시 묶어야 해서 귀찮아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에는 이렇게 ‘풀고–묶고’를 반복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줄, 앞허리 끈을 깔끔하고 짧게 정리하는 츄리닝 바지끈 묶는법을 소개한다.
SNS에서 화제가 됐던 방법을 실제로 따라 해보며 효과를 확인해본 만큼, 궁금한 사람은 그대로 따라 해봐도 좋다.
매번 다시 묶기 귀찮은 츄리닝 바지끈 묶는법

허리 부분에 끈이 들어 있는 바지는 고무가 조금 늘어난 상태에서도 끈을 조여 안정감 있게 입을 수 있어서 편하다. 하지만 옷을 입고 벗을 때마다 그 끈을 다시 풀고, 다시 조여 묶는 과정이 은근히 손이 많이 가서 스트레스로 느껴질 때도 있다. 특히 급한 상황일 때는 유난히 더 꽉 묶여 있어서 “아 왜 이렇게 안 풀려…” 하고 속이 타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이 방식은 묶음의 조임 정도를 조절하기도 쉽고, 묶었을 때 전체적인 모양도 정돈돼 보여서 꽤 실용적이다.
1) 먼저, 왼쪽 끈이 짧아지도록 길이를 조정한다.

허리끈 양쪽 길이가 똑같이 맞춰져 있다면, 왼쪽 끈을 더 짧게 만들어 두는 것이 준비 단계다.
2) 짧게 만든 왼쪽 끈을 허리선에 맞추어 곧게 뻗는다.

허리 부분을 따라 자연스럽게 일자로 펴준다.
3) 오른쪽 끈을 U자 모양으로 접는다.

사진 속 예시처럼 아래로 자연스럽게 굽은 U자 형태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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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손가락으로 접힌 부분을 잡은 뒤, U자보다 앞쪽의 끈 끝을 위·아래 두 가닥의 뒤쪽으로 통과시켜 위로 꺼낸다.

접힌 곳을 고정한 채, 오른쪽 끈의 끝부분을 뒤로 넣어 위로 빼내는 느낌이다.
5) 위로 나온 끈을 가로로 놓여 있는 끈에 ‘돌돌 감싸듯’ 감아 올라간다.

한 바퀴씩 자연스럽게 감아주면서 끝부분으로 이동한다.
6) 끝까지 감았으면, 감겨 있는 끈 끝을 마지막 고리에 통과시킨다.


마치 끈으로 만든 고리 사이에 끝부분을 넣어 고정하는 느낌이다.
7) 양쪽으로 살짝 잡아당기면 완성

이렇게 하면 깔끔하게 고정되면서 길이도 자연스럽게 짧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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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절하는 방법은?

조이고 싶을 때:
양쪽 끈의 끝을 동시에 잡아 쭉 당기면 된다.
느슨하게 하고 싶을 때:

묶인 부분을 살짝 벌리듯 당기면, 왼쪽 끈 쪽이 자연스럽게 느슨해진다.
사용하기 편하고, 외관도 더 깔끔해진다
끈을 돌돌 감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허리 조절이 훨씬 수월해졌다. 입고 벗을 때마다 다시 묶을 필요가 없어서 화장실에서도 훨씬 편하고, 바쁠 때도 빠르게 조절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끈이 불필요하게 길게 늘어지지 않아 겉모습도 훨씬 단정하고 스마트해 보인다.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줄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 시도해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