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도 했고, 정리도 끝냈는데… 어쩐지 방이 깔끔해 보이지 않을 때가 있다. 이유라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정리의 사각지대를 놓치고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이번에는 집이 어수선해 보이는 이유 3가지를 소개한다.
나도 모르게 집이 어수선해 보이는 이유 세 가지 포인트
전선이 여기저기 드러나 있다

스마트폰 충전기, 태블릿 케이블, 가습기, 공기청정기… 요즘 집엔 가전제품만큼 전선도 많다. 그래서 이 코드들이 방 이곳저곳에 드러나 있으면, 아무리 청소를 잘해도 공간이 정돈되어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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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은 생활감을 가장 많이 드러내는 부분 중 하나다. 그래서 최대한 숨기거나 정리해두는 것이 좋은데, 길이가 긴 코드는 케이블 타이로 묶거나, 바닥을 가로질러 지나가는 선은 케이블 클립을 이용해 고정해두면 훨씬 깔끔해진다. 눈에 덜 띄게 벽선 라인에 붙여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테이블 위가 물건 놓는 곳으로 되어 있다

거실의 테이블은 원래 식사나 차를 즐기기 위한 다이닝 테이블인데, 읽던 잡지나 화장품, 우편물로 뒤덮여 있는 경우가 많다. 필자 역시 “이따 치워야지” 하면서 잠깐 올려둔 물건이 며칠째 그대로인 적이 있다. 아이들의 숙제나 그림도 어느새 테이블 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렇게 잠시만 놓은 물건이 쌓이기 시작하면 금세 테이블이 어수선해진다. 그래서 필자의 가족은 저녁 식사 후, 정리하는 시간을 정해두었다. 하루 한 번이라도 정리 시간을 만들면, 테이블 위의 어질러짐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먹다 남은 음식이 그대로 놓여 있다

아이들이 먹던 과자를 남겨두거나, 마시던 컵을 그대로 두는 일도 많다. “조금 있다가 치워야지” 하다가 까맣게 잊는 경우도 있으니, 먹었으면 바로 치우는 규칙을 정하면 좋다. 아이들에게도 “먹을 거면 치우는 것까지 네 책임이야”라고 계속 말하면, 확실히 남겨두는 일이 줄어들 것이다.
조금의 습관이 집의 인상을 바꾼다
집이 어수선해 보이는 이유는 물건이 많아서만이 아니다. 조금의 생활 흔적이 쌓이면서 깔끔함이 흐트러지는 것이다. 전선을 정리하고, 테이블을 비우고, 먹은 건 바로 치우는 것. 이 세 가지만 꾸준히 실천해도 집의 분위기는 훨씬 가벼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