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은 단순히 돈을 보관하는 도구가 아니라, 돈에게는 집과도 같은 공간이다.
지갑 정리만 해도 금운이 달라진다
지갑 정리를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돈이 모이는 지갑이 될 수도 있고, 오히려 빈곤의 기운을 불러들이는 지갑이 될 수도 있다.
불필요한 영수증과 쿠폰 지갑 정리
장을 보거나 무언가를 사면 영수증이나 쿠폰을 자연스럽게 받게 된다.
그런데 이걸 지갑에 계속 쌓아두면 운이 떨어지고 돈이 자꾸 흘러나가 버린다. 받은 영수증은 구매 내역만 확인했으면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 게 좋다. 가계부를 쓰는 사람이라면 그날 안에 지갑에서 꺼내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바람직하다.
쿠폰은 사용하면 분명히 이득이지만, 지갑에 늘 쑤셔 넣고 다니는 건 금물이다.
지갑은 늘 깔끔하고 가볍게 유지해야 하니까, 쿠폰은 따로 모아두고 필요할 때 꺼내 쓰는 게 이상적이다.
회원카드나 포인트카드도 마찬가지다. 지갑에 마구 넣지 말고, 카드 전용 홀더에 정리해서 언제든 꺼내 쓸 수 있게 해두는 게 현명하다.
신용카드는 어디에 두는 게 좋을까?
“신용카드는 돈 대신 쓰는 거니까 지갑에 두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신용카드는 어디까지나 돈을 쓰는 수단이다.
돈을 모으고 싶다면, 지출을 전제로 한 물건을 지갑에 넣어두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다고 따로 들고 다니면 불편하니, 방법이 있다. 요즘 지갑은 대부분 카드 전용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신용카드는 지폐나 동전과는 다른 공간에 한꺼번에 정리해 두는 게 좋다. 참고로, 현금카드는 돈을 인출하기 위한 용도이니 꼭 필요한 순간이 아니라면 지갑에 넣어두지 않는 게 금전 관리에 유리하다.
정리정돈의 습관이 곧 금운
예로부터 금운을 부르는 지갑은 장지갑이라고 한다. 지폐를 접지 않고 곱게 눕혀 둘 수 있기 때문인데, 그만큼 돈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다는 말이다.
지갑은 돈의 집이다. 집이 어질러져 있으면 좋은 기운이 들어오기 힘들고, 운도 들어서지 못한다. 지갑도 똑같다. 속이 지저분하게 어질러져 있으면 금운은커녕 빈곤의 기운만 끌어들일 뿐이다.
따라서 영수증 같은 자잘한 종이들을 빨리 정리하는 건 기본이고, 지갑이 불룩할 만큼 물건을 쑤셔 넣는 습관은 고쳐야 한다. 지폐도 단정하게 정리해 “얼마짜리 지폐가 몇 장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게 관리하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