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싱크대 청소 팁 | 스테인리스 싱크대를 반짝반짝 유지하는 비법

처음엔 반짝이던 싱크대가 뿌옇게 변했다면, 그 원인 중 하나는 물 속 염소 성분이다. 물이 마른 뒤 싱크대에 염소가루가 남아 표면을 흐리게 만들기 때문인데, 여기에 먼지나 찌든 때까지 쌓이면 깨끗하던 싱크대가 금세 지저분해진다.

 

기본 관리 습관으로 깨끗하게 유지하기

싱크대를 사용한 뒤 남은 물기를 바로 닦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렇게 하면 염소 성분이 얼룩처럼 남는 걸 예방할 수 있다.

설거지를 할 때 싱크대도 함께 청소하는 습관

주방 세제를 묻힌 스펀지로 싱크대 전체를 부드럽게 문질러 닦는다. 세제는 기름때와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해준다.
흐르는 물로 세제를 깨끗이 헹군 뒤, 마른 행주나 키친타월로 물기를 꼼꼼히 닦아낸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다시 얼룩이 생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드러운 헝겊에 식물성 오일(올리브유나 카놀라유 등)을 소량 묻혀 싱크대를 한 번 닦아주면, 얇은 보호막이 생겨 물때나 오염물이 쉽게 달라붙지 않게 된다.

참고: 스테인리스 표면은 쉽게 흠집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세척 시에 철수세미보다는 부드러운 스펀지나 천을 사용.

 

찌든 때와 녹 얼룩 제거하기

다른 금속 용기와 마찰되어 생기는 녹 자국이나, 오래 방치된 기름때 등은 일반 세제로 지우기 어렵다.

이럴 땐 크림 타입의 스테인리스 전용 클렌저(산화세척제)를 활용

스펀지를 물에 적셔 단단히 짠 뒤, 크림 클렌저를 묻힌다.
싱크대 표면의 결 방향(가로 무늬 방향)으로 부드럽게 옆으로 문질러 준다. 이렇게 하면 녹과 찌든 때가 쉽게 제거된다.
문지르고 나면 반드시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궈, 클렌저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한다.
이 과정을 통해 녹 얼룩이 말끔히 제거되고 싱크대 본연의 광택이 돌아온다.

 

배수구와 트랩 청소도 빼놓지 말기

싱크대 위는 깨끗해도, 배수구나 트랩 안이 더러우면 냄새와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된다.

배수구 청소에 주방용 염소계 표백제가 효과적이지만, 사용 시에는 반드시 창문을 열고 환기

싱크대 배수구 뚜껑, 받침대, 트랩(냄새 차단 장치) 등을 모두 분리한다.
물에 희석한 표백제 용액에 분리한 부품들을 약 15분간 담가둔다.
시간이 지나면 솔이나 수세미로 문질러 깨끗이 닦은 뒤, 흐르는 물에 헹궈준다.
분리하지 않은 깊은 배수구 안쪽까지 청소하려면, 희석한 표백제를 배수구 테두리에 따라 천천히 붓고 15분 정도 방치한 후 솔로 문질러 닦아낸다.

주의: 염소계 표백제와 산성 세제를 함께 사용하면 독성 염소 가스가 발생하므로 절대 혼합하지 말자

 

꾸준한 관리로 주방을 위생적으로

스테인리스 싱크대는 매일 간단히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반짝임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가능하면 매일 식사 후 설거지할 때 싱크대를 한 번 더 손봐주자. 그리고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위에서 소개한 방법으로 소독과 청소를 해주면 금상첨화다. 깔끔한 싱크대는 위생은 물론, 요리할 때 기분까지 산뜻하게 해준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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