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 중 옷에 음식물 얼룩 생겼을 때 응급 처치 방법 4가지

식당이나 외출한 자리에서 옷에 음식물 얼룩이 생겼을 때,
밖에서는 바로 세탁을 할 수 없으니, 그 순간 조금이라도 얼룩을 줄일 수 있는 응급 처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한정된 상황 속에서, 어떤 방법으로 대처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옷에 음식물 얼룩 생겼을 때 얼룩의 종류에 맞는 응급 처치를 기억하자

 

커피·주스·간장·소스 같은 수용성 얼룩

세제를 사용할 수 없는 외출 중이라면, 우선 휴지나 티슈를 깔고 그 위에 옷의 얼룩진 부분을 뒤집어서 올려둔다. 그다음 다른 티슈를 물에 적셔 얼룩을 톡톡 두드려 준다.

여러 번 반복하면 얼룩이 티슈로 옮겨가 점점 옅어진다. 다시 한 번 언급하지만, 두드려 흡수시키는 것이지 문지르는 게 아니다.

 

초콜릿·립스틱·크레용 같은 지용성 얼룩

먼저 마른 티슈나 냅킨으로 기름기를 최대한 흡수시킨다. 그다음 젖은 티슈로 가볍게 두드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마른 티슈로 물기를 닦아낸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집에 돌아간 뒤에는 가급적 빨리 세탁하는 것이 좋다. 만약 비누가 있다면 티슈나 냅킨에 살짝 묻혀 톡톡 두드리면 얼룩이 더 잘 빠진다. 다만, 비누를 썼다면 반드시 깨끗이 헹궈주고 최대한 빨리 말려야 한다.

 

카레·미트소스·카페오레 같은 복합성 얼룩

우선 휴지나 냅킨으로 음식 덩어리를 조심스럽게 걷어낸다. 그 뒤 기름기를 최대한 흡수시킨 후, 물에 적신 티슈를 얼룩 부위에 대어 살짝 눌러 준다.

그 다음 마른 티슈로 남은 수분을 닦아내고 건조시키면 된다. 하지만 집에 돌아간 뒤에는 반드시 얼룩 제거와 세탁을 서둘러야 한다.

 

흙·볼펜·먹물 같은 불용성 얼룩

불용성 얼룩은 물이나 기름에 잘 녹지 않고, 입자가 섬유 틈새에 깊숙이 박혀버린다. 이럴 땐 고체 비누를 활용한 얼룩 제거가 필요하다.

외출 중 불용성 얼룩이 묻었다면, 우선 고체 덩어리를 털어내고 될 수 있으면 건조한 상태로 유지한다.

볼펜이나 먹물이 묻은 경우라면, 휴지나 냅킨을 얼룩 위에 대어 잉크가 번지지 않도록 살살 눌러준다. 이후 집에 돌아가면 가능한 한 빨리 얼룩 제거와 세탁을 해준다.

 

얼룩은 성질에 따라 대처법이 다르다

응급 처치라고 해도 얼룩의 종류마다 접근 방식이 다르다. 잘못된 방법을 쓰면 오히려 얼룩이 번지거나, 아예 지워지기 힘들어질 수 있다.

그러니, 절대로 옷에 음식물 얼룩을 문지르지 말자.
문지르면 섬유 안으로 얼룩이 더 깊이 파고들어 고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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