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주걱 활용법 4가지|버리지 말고 주방에서 재활용하세요

밥솥을 새로 사면 기본으로 들어있거나, 선물이나 교체용으로 받다 보면 어느새 남는 주걱이 늘어나곤 한다. 하지만 그냥 넣어두기만 한다면 아깝다. 실제로 조리 과정에서 주걱은 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기에, 이번에는 안 쓰는 주걱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네 가지 소개한다.

 

1. 바나나 자르기


1. 바나나 자르기

의외일 수 있지만, 주걱은 바나나를 자를 때 매우 유용하다. 바나나는 칼로 자르다 보면 힘 조절이 어렵고 쉽게 으깨지기 마련인데, 주걱의 둥근 곡선을 살려 부드럽게 눌러 자르면 모양이 깔끔하게 유지된다. 칼을 쓰지 않아도 되니 아이들도 안심하고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 감자 껍질 벗기기


2. 감자 껍질 벗기기

삶은 감자나 껍질이 얇은 감자를 손질할 때 주걱이 제 몫을 한다. 주걱의 둥글고 넓은 면이 감자 표면에 잘 밀착되어, 살짝 문지르듯이 하면 껍질이 술술 벗겨진다. 다만 껍질이 두껍고 단단한 품종에는 오히려 잘 벗겨지지 않을 수 있으니 상황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

 

3. 삶은 달걀 으깨기


3. 삶은 달걀 으깨기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만들 때 삶은 달걀을 으깨야 할 때가 있다. 굳이 전용 도구인 ‘에그 마셔’를 사지 않아도 주걱 하나면 충분하다. 특히 표면에 돌기가 있는 주걱이라면 흰자와 노른자가 고르게 부서져 숟가락보다 훨씬 빠르고 부드럽게 으깨진다.

 

4. 우엉 껍질 벗기기


4. 우엉 껍질 벗기기

칼로 손질하면 미끄럽고 까다로운 우엉도, 주걱을 이용하면 훨씬 수월하다. 평평한 면으로 껍질을 긁어내듯 살살 문지르면 얇게 벗겨져 조리 준비가 한결 편해진다. 손 베일 걱정도 없어 초보자나 아이와 함께하는 요리 시간에도 적합하다.

 

안 쓰는 주걱, 버리지 말고 재활용해 보자


이처럼 쓰지 않는 주걱은 의외로 다양한 요리 과정에서 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평평하고 넓은 면 덕분에 힘이 고르게 전달돼 전용 도구가 없을 때 대체용으로 활용하기 좋다.

다만, 여러 용도로 사용할 때는 반드시 매번 깨끗하게 세척·소독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용도별로 따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위생상 더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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