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자립심을 기르는 부모의 태도 5가지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공부하는 기색은 없고, 질문을 던져도 “별로”라는 대답만 돌아오는 사춘기 아이.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지금은 대화조차 막막하게 느껴질 수 있다.

사춘기에 들어선 자녀에게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이를 키우는 접근은 초등 시절이든 사춘기든 기본은 같다.

아이의 자립심을 기르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아이 스스로 배움의 체질을 만들 수 있는 환경, 그리고 부모가 스스로를 이해해 행복한 체질을 유지하는 것.

이 두 축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사춘기는 자아가 강해지는 시기라서 부모가 의견을 전할 때 그 강도와 전달 방식에 조금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아이의 자립심을 기르는 부모의 태도 5가지

 

부모가 말 너무 많이 하지 않기

아이의 자립심을 기르는 부모의 태도 5가지

아이와 대화할 때 내가 몇 퍼센트를 말하고 있는지 한번 점검해 보자.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보다 더 많이 말한다.

얼마나 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 대화를 녹음해보자. 생각보다 훨씬 많이 이야기하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라떼는 말이야 금물

부모도 자기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고 싶어지지만 아이의 공감을 얻기 어렵다. 시대가 다르고 체험도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거리를 만들 수 있다.

 

동기 부여는 지원하기

‘왜 이렇게 의욕이 안 날까’ 하는 건 어른도 아이도 마찬가지다. 공부 자체를 대신해줄 순 없지만, 동기를 북돋는 환경은 만들어 줄 수 있다.

자기 방에서는 집중이 안 된다면 거실에 공부 공간을 마련해 부모는 옆에서 일이나 집안일을 하면 좋다. 혹은 패밀리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더 잘 맞는다면 음료 값을 지원해주는 것도 방법이다. 중요한 건 아이가 스스로 동기를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거다.

 

선택지는 제안하되 결정은 아이에게

앞날을 위해 ‘이런 건 어때?’라고 제안하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가치관을 강요하기보다 다양한 정보에 닿을 기회를 주는 게 좋다.

 

선제적으로 나서지 않기

선제적으로 나서지 않기

실패하지 않게 해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아이는 직접 경험해야 깨닫는 게 있다. 무언가를 끝까지 해내려면 ‘이건 내 일이다’라는 감각이 꼭 필요하다.

그 감각을 기르려면 부모가 선제적으로 다 해버리지 않는 게 중요하다.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건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사랑의 표현이다

자녀 문제로 고민하는 건 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사랑의 표현이다. 그런데 사랑은 충분한데 유머가 부족하면 괜히 아이를 몰아붙이는 분위기가 생기곤 한다.

아이 키우기는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어렵게 만들 수 있는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괜히 복잡하게 만들지 않는 게 중요하다. 대화가 자꾸 막힌다고 느껴질 땐, ‘아, 내가 유머가 부족했구나’ 하고 바라보자.

아이와 웃으면서 대화하다 보면 서로 납득할 해법이 떠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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