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사용하는 공간인 화장실은 무엇보다도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청소하는 방식에 따라서는 위생은 지켜도 정작 수도 요금이 올라가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런 아까운 물 낭비를 막기 위해 피해야 할 화장실 청소의 잘못된 습관 3가지를 소개한다.
화장실 청소할 때마다 변기 물을 내린다
변기 종류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가정용 변기를 한 번 내릴 때 약 6~8리터 정도의 물이 사용된다.
계속 물을 내리면, 금세 엄청난 양의 물을 쓰게 된다.
절약을 의식한다면, 청소는 한 번에 몰아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중간에 물이 조금 흐려지더라도 마지막에 한 번만 내려도 충분히 깨끗해진다.
브러쉬 세척을 위해 물을 여러 번 내린다
청소를 마친 뒤, 사용한 변기 브러쉬를 헹구려고 계속해서 레버를 당긴다면, 수도 요금만 늘어날 뿐이다.
올바른 방법은 청소 마지막에 한 번 물을 내리면서 브러시를 함께 헹궈내는 것이다.
이후에는 물기를 잘 털어 말린 뒤, 소독제를 가볍게 뿌려두면 훨씬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세제를 과하게 사용하는 것
세제는 어디까지나 적정량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필요 이상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헹궈내는 과정에서 여러 번 물을 내려야 하고, 결국 물 낭비로 이어진다.
무엇보다 세제는 많이 쓴다고 해서 무조건 더 깨끗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정해진 양을 지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