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이 차가울때 샤워와 족욕을 함께 하는 따뜻한 루틴

바쁜 하루를 마치고 욕조에 차가워진 몸을 담글 시간 또는 의욕이 없을 때, 대부분은 “그냥 대충 샤워나 하자”며, 빠르게 몸을 씻는 것을 끝내곤 한다. 하지만 겨울처럼 특히나 손발이 차가울때 샤워만으로는 충분히 체온이 오르지 않아, 금세 손끝과 발끝이 차가워지는 걸 느끼게 된다.

이렇게 차가운 상태를 방치하면, 이불 속에서도 발이 시려 잠이 잘 오지 않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무겁고 피로가 풀리지 않는 등 여러 가지 일상 속 불편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발이 차가울때 함께 하면 효과적인 족욕 병행법

손발이 차가울때 함께 하면 효과적인 족욕 병행법

욕조에 들어갈 시간은 없지만 몸은 따뜻하게 데우고 싶을 때, 샤워를 하면서 동시에 족욕을 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샤워만으로는 몸속 온도가 충분히 오르지 않지만, 발을 따뜻하게 담그면 하체에서부터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며 몸 전체의 온도가 점차 상승한다.

결과적으로 샤워 후에도 체온이 오래 유지되고, 손발이 쉽게 식지 않아 훨씬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족욕 병행하는 방법

족욕 병행하는 방법

물의 온도 : 약 40~42도 정도의 따뜻한 물이 이상적이다. 약간 뜨겁다고 느껴질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물의 높이 : 발목이 충분히 잠길 만큼만, 다리 부기가 고민이라면, 물의 양을 조금 늘려 종아리 아래까지 담그는 것도 좋다.

시간 : 약 10~15분 정도가 적당하다. 도중에 물이 식으면 뜨거운 물을 조금씩 추가해 온도를 유지하면 된다.

 

안전하게 발욕을 즐기기 위한 주의사항

샤워와 족욕을 동시에 할 때는 미끄러짐과 화상에 주의해야 한다. 발밑에 물이 고이면 미끄러질 수 있으니, 욕실 매트나 고무패드를 이용한다. 또한 물이 너무 뜨거우면 피부가 천천히 화상을 입는 저온 화상이 생길 수 있으니, 물의 온도는 40~42도 정도로 유지하고, 시간은 15분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장시간 족욕을 할 경우 체내 수분이 빠져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마셔가며 몸의 균형을 맞춰준다.

 

짧은 샤워에도 따뜻한 여운을 남기자

시간이 없다고 해서 늘 샤워만 반복하면 몸이 차가운 상태로 굳어 피로가 쉽게 쌓이고, 면역력도 떨어질 수 있다. 지금 소개한 방법은 손발이 차가울때, 욕조에 몸을 담그지 않아도, 하체부터 몸속 깊은 곳까지 따뜻함을 전달해주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매일 10분만 투자해도 손발이 차갑지 않은 저녁, 숙면이 쉬운 밤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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