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결 상하지 않게 머리 말리는 법, 올바른 드라이기 사용법 5가지

그저 바람을 쐬어 머리를 말리는 도구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말리는 과정’ 자체도 노하우가 필요하다. 말리는 방식을 조금만 바꿔도, 지금보다 더 윤기 있고 부드러운 머릿결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릴 때 기억해야 할 5가지 포인트

 

드라이어는 뜨거운 바람으로 머리를 말리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하면 오히려 머릿결을 손상시킬 수 있다. 손상을 줄이려면 ‘짧은 시간 안에 말리는 것’이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 필요한 것이 ‘올바른 드라이기 사용법’이다. 머릿결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도 효율적으로 말리기 위한 다섯 가지 포인트를 기억하자.

1. 바람의 방향을 바꿔가며 사용하기

드라이기에서 나오는 바람은 직선 방향이기 때문에, 한쪽 방향에서만 쐬면 말림의 편차가 생긴다. 위쪽, 옆쪽, 뒤쪽의 세 방향에서 골고루 바람을 쐬어야 한다.
특히 위와 뒤는 옆보다 바람을 쐬기 어려워 뿌리까지 잘 닿지 않기 때문에 정성스럽게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항상 같은 손으로 드라이기를 들기보다는, 말리는 위치에 따라 손을 바꿔가며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잡는 손만 바꿔줘도 말림의 편차를 줄일 수 있다.

2. 같은 부위에 계속 바람을 쐬지 않기

같은 부위에 오랫동안 뜨거운 바람을 쐬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한다.
샴푸 직후의 머리카락은 매우 민감한 상태라, 열이 계속 닿으면 쉽게 손상되기 때문이다.

드라이기를 적게 흔들면서, 또는 손으로 머리카락을 움직여 가며 한 지점에만 열이 머무르지 않도록 하자.
머리 전체에 고루 바람이 닿도록 하는 것이 올바른 사용법이다.

뒤쪽을 말리고 나서 옆으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위 → 옆 → 뒤를 반복하면서 전체를 골고루 말리는 방식이 좋다.

3. 드라이기와 머리카락의 거리

드라이기를 너무 가까이 대면 머릿결이 손상될 뿐 아니라, 화상의 위험도 커진다.
반대로 너무 멀리 대면 바람이 약해져 머리가 잘 마르지 않는다.

드라이기는 머리카락에서 10~15cm 정도 떨어진 거리에서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4. 손으로 바람이 통하는 길을 만들어주기

머리카락은 두피를 감싸듯이 자라기 때문에, 표면만 말려서는 뿌리 부분이 마르지 않는다.

빗으로 머리를 들어 올리며, 속 머리와 뿌리 쪽에도 바람이 닿도록 해 주자.
이렇게 바람이 지나갈 길을 만들어주면, 말림의 편차나 마르지 않은 부분이 생기지 않게 된다.

5. 머리를 살짝 당기며 말리기

머리카락은 젖으면 큐티클이 열리고, 마르면서 닫히는 특성이 있다.

큐티클이 닫히는 과정에서 머리카락이 정리되고, 모양이 고정된다.
이때 머리를 살짝 잡아당기며 말리면, 웨이브나 곱슬이 덜한 매끄러운 머릿결로 마무리할 수 있다.

단, 이 동작은 머리카락이 80% 정도 마른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너무 젖은 상태에서 당기면 오히려 손상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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