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를 가진 루이보스차는 카페인이 없고 자극이 적어, 미용이나 건강을 위해 매일 즐겨 마시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이 차를 마신 뒤 남는 찌꺼기도 조금만 아이디어를 더하면 생활에 쓸모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그냥 루이보스차 티백을 쓰레기통에 버리기 전에, 이런 활용법을 한번 시험해 보는 건 어떨까?
※ 블렌딩된 상품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으니 주의
루이보스차 티백 활용법
1. 관엽식물 잎사귀 관리하기
다 마신 루이보스차 티백을 가볍게 물에 적셔서 관엽식물의 잎을 살살 닦으면, 잎에 앉은 먼지를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식물의 종류나 잎 상태에 따라 맞지 않을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눈에 띄지 않는 부분에서 시험해 보는 것을 권한다.
2. 퇴비 만들기 재료로 활용하기
차 찌꺼기는 퇴비 재료로도 쓸 수 있다. 다만 바로 흙에 섞는 것은 권장되지 않고, 반드시 잘 말린 뒤 부엽토 등과 함께 발효·분해 과정을 거치는 것이 안전하다.
사용 전 반드시 꼼꼼히 건조시켜야 한다. 젖은 상태로 두면 곰팡이나 악취가 날 수 있다.
한 번에 많이 넣기보다는 조금씩 섞어가며 상태를 확인하며, 완전히 숙성된 퇴비로 만든 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
모든 식물에 다 맞는 것은 아니므로, 위생에 유의하고 이상이 보이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원예나 농업 목적으로 활용하려는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