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한 붉은빛이 예쁘고, 새콤달콤하게 맛있는 딸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겨울부터 시장에 나오기 시작하지만, 진짜 제철은 봄에서 초여름에 걸친 시기다.
그런 딸기에 대해 퀴즈 하나!
다음 중, 맛있는 딸기를 고를 때 올바른 기준은 무엇일까?
A. 꼭지 근처가 하얀 딸기
B. 꼭지 근처까지 선명하게 붉은 딸기
C. 꼭지의 초록색이 옅은 딸기
이 글에서는 정답과 함께, 맛있는 딸기 고르는 팁을 소개하려 한다.
맛있는 딸기의 특징은?
꼭지 근처까지 선명한 붉은색을 띠고, 탄력이 있으며 상처가 없는 것, 꼭지의 초록색이 진하고, 마르지 않은 것이 좋다.
선택지 A와 C는 이 기준에 반하기 때문에 오답,
정답은 B. 꼭지 근처까지 선명하게 붉은 딸기다.
아래 사진은 필자가 같은 날, 같은 매장에서 구입한 같은 품종의 딸기 두 개다.
왼쪽은 좋은 딸기, 오른쪽은 덜 좋은 딸기다.
왼쪽은 꼭지 근처까지 붉고, 광택과 탄력이 있다.
반면, 오른쪽은 꼭지 근처가 희고 색이 흐릿하다.
또한 꼭지를 비교해보면, 왼쪽은 더 짙은 녹색이고,
오른쪽은 상처도 보이며 신선도가 떨어진다.
딸기는 매우 부드럽고 상처 입기 쉬운 과일이기 때문에,
고를 때는 부드럽게 다루며 주의 깊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구입 후에는 가급적 빨리 먹는 것이 좋다.
딸기에 들어 있는 영양소는?
생 딸기 100g당 포함된 주요 영양소는 다음과 같다
열량: 31kcal
칼륨: 170mg
엽산: 90㎍
비타민 C: 62mg
식이섬유: 1.4g
딸기에는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
정상적인 적혈구 생성을 돕는 엽산,
피부 콜라겐 생합성에 중요한 비타민 C 등이 풍부하다.
이러한 수용성 비타민은 삶거나 물에 담그면 손실되기 쉬우므로,
딸기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과일은 가급적 날것으로 섭취하는 것이 영양소 흡수에 유리하다.
딸기 한 알의 무게는 보통 10~30g 정도이며,
100g을 먹어도 31kcal 정도로 낮은 열량이기 때문에,
간식이나 디저트로 먹어도 부담이 적은 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