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생각나는 것이 고구마다. 편의점 뿐만 아니라, 마트에 가면 군고구마 냄새가 난다. 달게 조려 먹거나 디저트로 만들어 먹는 등 활용법이 다양해서 어디에서든 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다. 그래서 이번에는 밥솥에 재료를 통째로 넣고 버튼만 누르면 완성되는 간단 고구마밥 레시피를 소개한다.
한 개 통째로 넣는 고구마밥 레시피
먼저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 겉의 흙과 먼지를 꼼꼼히 제거한다. 양 끝 부분은 잘라내는 게 좋다.
그다음 랩으로 감싸서 전자레인지에서 약 2분간 가볍게 익힌다.
이제 밥을 준비하자.
쌀 두 컵을 씻어 밥솥에 넣고, 평소처럼 두 합 분량의 물을 부어준다. 여기에 청주와 미림을 각각 큰술 2, 소금을 작은술 1/2씩 넣고 살짝 저어준다. 마지막으로, 쌀 위에 통째로 고구마를 올려 놓고 버터 한 조각 추가하면 된다.
고소한 향이 가득한 완성된 고구마밥
밥솥을 열면 고소하고 달콤한 향이 퍼진다. 그릇에 밥을 담고 마지막으로 검은깨를 살짝 뿌려주면 완성되는데, 보기에도 따뜻하고, 향에서도 가을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