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슈퍼마켓 곳곳에서 눈에 띄는 제철 고구마는 튀김이나 조림 같은 요리에 쓰는 건 물론이고, 스위트포테이토나 찐빵처럼 달콤한 디저트에도 활용하기 좋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 좋아하는 재료라 자주 밥상에 오르지만, 늘 같은 방식만 반복하다 보니 메뉴가 질렸다면 고구마로 해시브라운 만들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고구마로 만드는 색다른 해시브라운 만들기

준비 재료는 아래와 같다.
재료 (2인분)
- 고구마 1개
- 마요네즈 2큰술
- 감자전분 30g
- 소금·후추 약간
- 식용유 약간
■ 1. 고구마를 썰어 물에 담가둔다

먼저 고구마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잘라 5분 정도 물에 담가 둔다. 전분기가 살짝 빠지면서 색도 더 예쁘게 나온다.
■ 2. 전자레인지로 익힌 뒤 으깬다

물기를 털어내고 전자레인지용 그릇에 담아 7분 정도 돌려 고구마를 충분히 부드럽게 만든다. 사용하는 전자레인지 성능에 따라 시간은 조금씩 조절하면 된다.

익은 고구마는 포크나 감자 으깨기를 사용해 잘 으깨주는데, 너무 곱게 만들 필요는 없다.

약간 덩어리가 남아 있어야 고구마 특유의 ‘포슬포슬함’이 살아난다.

여기에 마요네즈, 감자전분, 소금·후추를 넣고 골고루 섞어 반죽을 만들어 준다.
■ 3. 모양을 잡아 노릇하게 굽기

반죽이 한 덩어리로 잘 뭉쳐졌다면 6등분으로 나눠 원하는 모양으로 빚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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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모양을 잡은 반죽을 올려 양면에 노릇한 색이 나도록 지그시 구워주고,

그릇에 담으면 완성이다.
스위트포테이토 같은 달콤한 맛!
쉽고 금방 만들 수 있고, 재료도 단순하니까 부담 없이 반복해서 만들 수 있다. 제철 고구마가 특히 달고 맛있는 이 시기에 고구마 해시브라운 꼭 한 번 만들어보자. 바삭하고 달콤한 새로운 고구마 메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