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강아지들이나 사람들과 어울리며 기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곳이 강아지 유치원이다. 산책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운동량을 해소해 주기도 하고, 보호자가 집을 비울 때 잠시 맡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
반려견 루시와 함께 지내는 보호자(@LUCY230813) 역시 이 ‘강아지 유치원’을 이용하고 있다. 유치원에서는 루시가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사진과 영상을 보내 준다고 하는데, 보호자가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루시의 모습은 바로 이렇다.
강아지 유치원에서 촬영된 반려견 사진, 도대체 무슨 표정이지?
사진 속 루시는 눈을 꼭 감고 앉아 있는데, 그 표정이 마치 모든 것을 초월한 듯한 ‘득도한 강아지’ 같아 보인다. 묘하게 차분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강한 기운이 느껴지는 모습이다.
평소에는 다른 강아지들과 뛰놀고 노는 사진을 받아보다가, 느닷없이 이런 사진이 툭 하고 전송됐다면 누구라도 피식 웃음을 터뜨릴 만하다.
SNS에 올라온 루시의 독특한 표정에는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이건 완전 ‘허무 얼굴’이네요. 보는 순간 힐링됐습니다.”
“퇴근길에 지쳐 탈진한 제 모습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