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따사로운 볕을 받아 익은 달콤한 고구마와 향긋한 버섯은 이 계절이기에 더욱 맛있다. 노란 속살을 드러낸 고구마와 부드러운 버섯이 듬뿍 들어간 영양밥은 마치 가마솥에 정성껏 지은 듯 포근한 풍미를 자랑한다. 재료를 모두 넣고 버튼만 누르면 포근한 김과 함께 고소한 밥 냄새가 집안 가득 퍼진다.
이 영양밥 만드는 법 레시피에서는 각종 버섯을 사용해 감칠맛을 더하고, 단단한 고구마는 손쉽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했다.
영양밥 만드는 법

- 쌀 2컵 (2인분 기준)
- 고구마 1개 (중간 크기)
- 각종 버섯 한 줌
- 유부 1장
- 깨 적당량
양념
- 청주 1큰술
- 미림 1큰술
- 감장 1.5큰술
- 소금 1작은술
쌀을 깨끗이 씻은 뒤 30분 정도 물에 불린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둔다.

고구마는 껍질을 깨끗이 씻어 1cm 크키로 깍둑썰기하고, 각종 버섯은 얇게 저며 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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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는 기름기를 가볍게 짜낸 뒤 짧은 쪽을 반으로 자르고, 그 다음 가늘게 채 썬다.

전기밥솥에 준비한 쌀을 넣고, 양념을 넣는다. 그리고 준비한 고구마와 버섯 그리고 유부를 밥솥에 올리고, 밥솥 뚜껑을 덮은 뒤 취사 버튼을 누른다. 서서히 올라오는 김과 함께 고소한 향이 부엌을 가득 채운다. 재료의 달큰함과 감칠맛이 밥속으로 스며들도록 솥밥을 잠깐 뜸 들이면 더 촉촉하고 윤기 나는 밥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