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은 생으로 먹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에는 무화과를 듬뿍 사용한 무화과 잼 레시피를 소개하려고 한다.
톡톡 터지는 씨앗의 식감이 매력적이고, 은은하게 퍼지는 시나몬 향이 어우러진 그런 맛이다.
향긋한 무화과 잼 만들기(조리 시간 약 1시간)
- 무화과……500g
- 설탕……150g
- 레몬즙……큰술 1
- 시나몬……작은술 1
무화과 손질하기
무화과를 깨끗이 씻은 후, 껍질을 벗겨준다.
잘게 썰기
껍질을 벗긴 무화과를 잘게 다져준다.
과육이 부드럽기 때문에 칼로 자를 때 너무 세게 누르지 않아도 된다.
냄비에 재료 넣기
냄비에 손질한 무화과, 설탕, 레몬즙을 넣는다.
무화과 자체의 수분이 많기 때문에 따로 물은 넣지 않아도 된다.
중불로 끓이기
중불에서 천천히 졸여준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거품이 생기는데, 주걱으로 살짝 걷어내 준다.
이때 불이 너무 세면 쉽게 넘칠 수 있으니, 보글보글 소리가 날 정도로만 유지한다.
농도 조절과 시나몬 향 더하기
어느 정도 졸아들어 농도가 걸쭉해지면, 시나몬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준다.
시나몬은 너무 많이 넣으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살짝 향이 도는 정도로 조절한다.
끓이면서 퍼지는 향긋한 스파이스 향이 부엌을 가득 채운다.
용기에 담기
불을 끄고 식힌 뒤, 끓는 물이나 알코올로 소독한 병에 담는다.
완전히 식으면 뚜껑을 닫고 냉장고에 보관한다.
손수 만든 무화과 잼이기에, 한 달 이내에 드시는 것이 좋다.
손수 만든 무화과 잼 만들기가 주는 매력은 자연스러운 단맛과 재료 본연의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시중 제품처럼 인공적인 단맛이 없고,
무화과의 깊은 풍미와 시나몬의 잔잔한 여운이 어우러져
한입 한입이 고급스러운 디저트처럼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