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
행복이란 과연 무엇일까?” 아마 누구나 한 번쯤은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일 것이다.
돈일까, 건강일까, 아니면 따뜻한 인간관계일까.
전 세계 각국의 행복도를 순위로 발표하는 ‘세계 행복도 보고서’ 2025년판이 공개되었다.
이번 보고서에서 핀란드는 10점 만점에 7.736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8년 연속 세계 행복도 1위를 차지했다.
리투아니아(16위), 슬로베니아(19위), 체코(20위) 같은 유럽 국가들도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미국은 24위로 역대 최저 기록을 세웠고, 영국 역시 23위로 떨어졌다.
그렇다면, 상위권 국가와 하위권 국가의 차이는 과연 어디서 비롯된 걸까?
이번 보고서는 특히 ‘타인에 대한 신뢰’에 주목했다.
“당신은 잃어버린 지갑이 돌아올 거라고 믿습니까?”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과 실제 지갑 반환률을 비교한 결과, 사람들은 예상보다 훨씬 더 타인을 불신하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 반환률은 예상치의 약 2배에 달했다고 한다.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친절한 사회에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할지도 모른다.
또한 ‘함께 누군가와 식사하는 것’과 행복도와의 상관관계도 언급되었다.
특히 4~5인 가족이 가장 높은 행복도를 보였고, 멕시코나 유럽 일부 국가에서는 대가족 문화가 높은 삶의 만족도로 이어지고 있었다.
반면, 유럽과 미국에서는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고립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3년 조사에서는 전 세계 젊은 층의 19%가 “의지할 사람이 없다”고 답했으며, 이는 2006년 대비 무려 39%나 증가한 수치다.
옥스퍼드대학교 웰빙연구센터 소장인 얀-엠마누엘 드 네브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을 다시 식탁에 모이게 하는 것, 그것이야말로 개인과 사회 모두의 웰빙에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스마트폰 하나로 세계 어디든 연결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정작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은 점점 줄어드는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
“세계 행복도 보고서 2025″에서 말하는 것은 타인에 대한 신뢰, 함꼐 식사하는 따뜻함, 사회와의 연결 이 모든 것을 의식적으로 되찾으려는 노력이야말로, 우리 각자의 행복도를 높이는 열쇠가 될지도 모른다.
당신은 주변 사람들과 신뢰를 쌓고 있나요? 함께 식탁을 나누고 있나요? 사회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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