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라는 말을 들으면 괜히 마음이 무거워질 수 있겠만 인생의 후반전을 맞이하려면 주변을 정리하고, 마음과 생활을 가볍게 해두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가장 먼저 시작할 일은 생활 공간을 단순하게 정리하는 것이다.
안 쓰는 물건은 과감히 처분하는 게 좋다.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붙여야 버릴 수 있어 비용이 들지만, 리사이클 센터,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번개장터·당근마켓 등)을 활용하면 현금화도 가능하다.
또 자녀가 독립해 빈 방이 많아졌다면 집을 줄이는 다운사이징을 고려해 보자.
노후를 준비한다면 지금 가진 자산과 부채를 명확히 정리하는 게 필요하다.
이처럼 표로 정리하고 “2025년 ○월 ○일 기준”처럼 기준일을 적어 두면, 나중에 상황을 비교·갱신하기 쉽다. 최소 1년에 한 번은 업데이트하는 습관을 들이면 더 확실하다.
부동산은 등기부등본을 확인해 권리관계를 명확히 하고, 경계 문제가 있다면 미리 정리해두는 게 상속 분쟁을 막는 길이다. 금융상품도 은행, 증권사, 보험사 등 보관처를 가족이 알 수 있게 기록해 두는 게 좋다.
재산을 남기려면 유언장은 꼭 필요하다. “큰 재산을 가진 사람만 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분쟁은 소액의 재산에서도 많이 발생한다.
특히 재혼 가정, 자녀가 따로 있는 경우, 혹은 독신으로 형제자매와 사이가 원만하지 않은 경우라면, 원하지 않는 상대에게 재산이 넘어갈 수 있다. 공증을 받아 둔 공정증서 유언이 법적 효력이 가장 확실하다.
또 금전적 가치는 크지 않지만 꼭 특정인에게 남기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엔딩노트에 기록하자.
엔딩노트에는 재산뿐 아니라, 인맥·친구 연락처·주치의 정보·병력 같은 생활 정보도 적어두면 유사시에 가족에게 도움이 된다. 요즘은 시중에 전용 노트가 판매되기도 하고, 일반 노트나 엑셀 파일로 직접 작성해도 무방하다. 중요한 건 ‘내 의도를 남들이 알 수 있도록 정리해 두는 것’이다.
50세를 넘기면 몸의 변화를 확실히 느끼게 된다. 언제까지나 건강하게 지내려면 식습관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2년에 한 번 국민건강보험에서 건강검진을 지원하니 반드시 챙기고, 이상 소견이 나오면 미루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정년 이후의 삶은 20~30년 이상 이어질 수 있다. 오래도록 활기차게 지내려면 경제적 준비만큼이나 건강 관리가 중요하니 걷기, 수영, 요가처럼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어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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