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사진
과거와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어 보면, 그때는 미처 몰랐던 시간의 흐름이나 관계의 소중함이 고스란히 느껴질 때가 있다. SNS Threads “Myumo_1107”라는 계정을 사용하는 한 사용자가 친구와 함께 찍은 두 장의 사진을 올리자,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게 만든다”, “변하지 않는 우정에 건배” 같은 따뜻한 댓글이 쏟아졌다.
사진 속, 등을 맞대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두 사람은 16살의 ‘Myumo_1107’와 친구다. 그때는 고등학생이던 두 사람이, 34년이 지나 다시 같은 포즈를 취했다.
지금은 각각 결혼해 살고 있고, ‘Myumo_1107’는 아키타, 친구는 나고야에 살고 있어 실제로 만난 건 무려 10년 만이었다고 한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기 전, 문득 16살 때 찍었던 사진이 떠올랐다. 그 기억을 떠올리며 ‘Myumo_1107’가 친구에게 “같은 포즈로 다시 찍자”고 연락했더니, 친구도 “그립다”며 예전 앨범을 꺼내보았다고 한다.
둘 다 같은 마음이었다. 멀리 떨어져 지내도, 그 시절의 사진 한 장이 다시 서로를 하나로 이어줬다.
16살 때의 그 사진은, 두 사람이 처음으로 떠난 다케시마 여행에서 찍은 것이었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알고 지낸 사이. 벌써 수십 년이 흘렀지만, 언제부터 그렇게 가까워졌는지는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확실한 건, 지금도 서로를 ‘진짜 친구’, ‘소중한 사람’이라 부르며 여전히 그 관계를 아끼고 있다는 점이다.
요즘은 각자의 삶이 바빠져서 1년 가까이 연락이 닿지 않을 때도 있지만, 다시 만나면 꼭 지난주에 만난 것처럼 편안하다고 한다. 나이도 들고, 사는 곳도 달라지고, 시간도 많이 흘렀지만, 변하지 않는 감정이 있다는 사실이 새삼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이야기를 들으며, “사진은 순간을 기록하는 것”이라는 말을 다시금 떠올리게 됐다. 하지만 때론, 그 한 장의 사진이 수십 년의 시간을 잇고, 멀어진 거리를 다시 가까이 붙여주기도 한다. 지금 당신 곁에도, 오래된 사진 한 장이 떠오르는 친구가 있다면. 그리고 그 시절처럼 다시 한번 만나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지금이 바로, 그 마음을 꺼내보기에 좋은 순간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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