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7,000보를 걸었다면, 이는 대략 5km 정도에 해당한다. 시간으로 따지면 약 1시간 정도의 산책이나 가벼운 워킹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금까지 건강 관리의 목표로 흔히 알려진 건 하루 1만 보 걷기였다. 그러나 2025년 7월 23일, 의학 학술지 “The Lancet Public Health에 게재된 논문에는 꼭 1만보를 채우지 않아도, 7,000보만으로도 다양한 질병과 건강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한다. 걷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다.
이 논문을 발표한 연구팀은 걷는 양과 사망률·질병 발병률의 연관성을 다룬 총 57건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한다. 해당 데이터는 2014년 1월 1일부터 2025년 2월 14일까지 발표된 자료로, 호주·미국·영국을 포함한 10개국 이상의 성인 약 16만 명이 참여했다.
분석 결과, 하루 7,000보를 걷는 사람은 단 2,000보만 걷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38%,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25%, 낙상 위험이 28% 감소했다. 전체 사망 위험률은 무려 47%, 거의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
하루 7,000보 이상을 걸으면 치매나 심혈관 질환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 암, 우울증 증상의 위험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7,000보보다 적게 걸어도 아예 효과가 없는 건 아니다. 하루 4,000보만 걸어도 일정 수준의 건강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중요한 건 완벽하게 많이 걷는 게 아니라, “아예 걷지 않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걷는 것”이 훨씬 낫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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