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가 포식자의 소화관에서 도망칠 수 있다는 것은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지만, 장어 치어가 포식자의 소화기관에서 어떻게 벗어나는지 구체적인 모습이 처음으로 촬영되었으며, 이 연구는 Current Biology에 발표되었다.
하세가와 유우하마 나가사키대학 조교수 연구팀은 장어가 포식자의 체내에서 어떻게 탈출하는지 관찰하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포식어로 사용된 돈코를 대상으로 소화관 내부를 관찰할 수 있는 X선 장비를 활용했다. 황산바륨 수용액을 주입한 장어 치어를 포식어가 삼키게 한 후, 그 움직임을 기록한 결과, 장어는 몸을 구부리며 꼬리부터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실험에서는 총 32마리의 장어 치어가 참여했으며, 그중 9마리가 탈출에 성공했다. 성공률은 약 28%로, 탈출에 성공한 장어들은 평균 56초의 시간이 걸렸다. 반면 탈출에 실패한 장어들은 소화기관 내부에서 서서히 힘을 잃었으며, 평균적으로 200초 후에 움직임을 멈췄다.
이 실험에서 포식자의 체내에서 탈출하는 데 필요한 요소로는 장어의 길고 미끈거리는 몸과 신속한 근력, 그리고 위산이나 무산소 상태에 대한 내성이었다. 연구진은 포식어의 체내에서 장어가 어떻게 그 방향성을 감지하고 꼬리를 먼저 이용해 탈출하는지를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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