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마라 코스티아노브스키의 작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버리는 섬유들로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녀의 재활용 미술 작품은 주로 의류나 가구, 침구 등 더 이상 쓰이지 않는 일상 재료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쇠락과 재생을 동시에 표현하는 작품을 만들어낸다.
특히, 타미라 코스티아노브스키의 작품 속에서 부패하는 동물의 사체나 나무처럼 보이는 형상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로운 생명과 희망을 상징하는 식물과 새들로 가득 차 있다.
타마라 코스티아노브스키의 작품은 소비 문화와 폭력, 그리고 생태계라는 주제를 다룬다. 이 주제들은 현대 사회의 과도한 소비와 자원 낭비 문제를 비판하며, 동시에 자연의 회복력을 보여준다. 폐기된 재료를 예술로 변모시킴으로써, 그녀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간과하는 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우리가 버리는 것들에 담긴 가치를 다시 생각하도록 유도한다.
그녀는 고전 예술가들, 특히 렘브란트, 고야, 수틴과 같은 인물들로부터 영감을 받았다. 이들 예술가는 인간의 육체와 고통을 시각적으로 풀어냈으며, 코스티아노브스키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파괴와 재생의 주제를 다뤘다. 그녀의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현대인의 소비 습관과 그로 인한 환경 파괴의 문제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된다.
여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것이 갑작스러운 천둥 번개다. 문제는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 하나가 큰 사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