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향 불 끄는 법, 입으로 불면 안 되는 이유와 올바른 방법

제사 때 향에 붙은 불은 입으로 불어 끄는 건 조상의 혼을 불어서 쫓아낸다는 믿음 때문에 금기 시 되는 사항이다 . 그래서 손으로 부채질하거나 좌우로 흔들어 끄곤 하는데, 잘 안꺼질 때가 있다. 그럴 때 제사 향 불을 ‘한순간에 스르륵’ 끌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사진 속에서는 제사 향 한 개만 들고 있지만, 실제로는 여러 개를 한꺼번에 붙였을 때 이 방법의 진가가 발휘된다. 특히 묶음 향을 사용할 때는 불꽃이 크기 때문에 더더욱 유용하다.

 

자주 하는 실수, 오히려 불을 키울 수도 있어

 

 

향 불을 끌 때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옆으로 흔들기’다.
불이 붙은 선향을 좌우로 흔들다 보면, 겁이 나서 무심코 손을 빠르게 흔들게 되는데, 이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불꽃이 더 활활 타오를 수 있고, 잘못하면 본인뿐 아니라 옆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다.

 

정답은? 향을 ‘세로로’ 스윽 흔드는 것

 

 

그렇다면 가장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뭘까?
바로 향을 세로 방향으로, 아래로 한번 ‘툭’ 흔들어주는 거다.
선을 들고 그대로 아래로 쭉 떨어뜨리듯 가볍게 흔들면, 생각보다 쉽게 불이 꺼진다.

특히 묶음 향을 사용할 때는 불꽃이 더 크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빠르게 불을 꺼주는 게 훨씬 안전하고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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