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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왔어요. 이웃집에서 저녁 냄새가 나면 문 앞에 서서 초대를 기다리는 달마시안

달마시안인 ‘터커’는 저녁 시간에 이웃집에서 맛있는 요리 냄새가 풍겨오면 “잠깐 다녀올게”라고 혼자 나가곤 한다. 가족처럼 친하게 지내는 이웃집 현관 앞에 서서, 이웃이 자신을 알아차려 주기를 조용히 기다린다.

이웃이 문을 열어주면 터커는 빠르게 집 안으로 들어가고, 10분 후에는 만족스러운 얼굴로 입 주변을 혀로 핥으며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저녁의 맛있는 냄새를 맡으면 초대받으러 가는 달마시안

 

‘샤넌’는 ‘터커’라는 이름의 달마시안을 키우고 있다. 이웃 가족과는 매우 친밀한 관계로, 터커를 무척 귀여워해 준다.

그 습관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이웃집에서 저녁 준비를 할 때 맛있는 냄새가 나면 터커는 참을 수 없어 이웃집으로 가게 되었다고 한다.

현관 앞에서 얌전히 앉아 들어갈 수 있기를 기다린다.

이웃은 터커를 발견하면 곧바로 집 안으로 들여보내 준다.

 

만족한 얼굴로 이웃집에서 돌아오는 터커

 

 

약 10분 후, 터커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이웃집에서 나온다.

그동안 샤넌 씨는 터커를 지켜보고 있지만, 터커는 아주 맛있는 것을 얻은 모양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혀로 입맛을 다시며 그 맛의 여운을 즐기는 듯하다.

집에서 먹는 밥도 좋지만, 역시 외식이 최고야!라는 느낌일까.

이웃은 터커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터커가 오면 기쁜 마음으로 환영해 집 안으로 들여보낸다고 한다.

이웃 여성은 ‘샤넌’에게 손을 흔들며 서로 합의가 되어 있는 듯하다. 사실 이웃집에서는 터커를 이미 가족처럼 여기고 있다고 한다.

터커는 무작정 들어가려 하지 않고, 항상 현관 앞에서 허락을 받고 들어가려는 모습이 예의 바르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웃집의 음식이 정말 맛있는 걸까?

VIA

id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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