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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차 안 보관 금지 물건 3가지 여름 차 안에 절대 두지 말기

무더운 여름철, 차로 이동할 일이 많아지는 요즘. 꼭 조심해야 할 게 하나 있다. 차 안에 물건을 두고 내리는 습관이다. 뜨거운 햇볕 아래 달궈진 차량 내부에 물건을 방치하면, 자칫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특히 여름철 차 안에 절대 두면 안 되는 물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여름철 차 안에 두면 위험한 물건들

① 건전지

건전지나 휴대용 보조 배터리 같은 전지류는 여름철 차량 내부처럼 뜨겁고 밀폐된 공간에 두면 내부에 열이 쌓이면서 발열, 액 누출, 파열 같은 위험이 생길 수 있다.

특히 건전지에서 흘러나온 액체가 피부에 닿으면 화학적 화상을 입거나, 눈에 들어갈 경우엔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고, 상태에 따라선 불이 날 위험도 있다.

그러니 새 제품이든 이미 사용한 제품이든 상관없이 건전지는 차 안에 두지 않는 게 안전하다.

② 라이터

여름철 차량 내부는 단 30분 만에도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대시보드는 그보다 훨씬 더 높은 온도를 기록하기도 한다. 심지어 햇빛 가리개(선쉐이드)를 쳐놔도 50도 이상까지 치솟는 경우도 많다.

이런 환경에서 라이터를 방치하면, 가스가 샐 수 있고 심하면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라이터가 폭발해 차량 화재로 번진 사례도 적지 않다.

③ 노트북이나 스마트폰

GPS나 음악용으로 잠깐 쓰다가, 뒷좌석이나 컵홀더에 그냥 두고 내리는 경우 많다.

하지만 전자기기 안에 들어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열에 굉장히 취약해서, 고온에 노출되면 배터리가 과열되거나 파열될 수 있고, 심하면 불이 나는 경우도 있다.

설령 불이 나지 않더라도, 기기 내부가 과열되면서 고장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특히 여름엔 차 안에 스마트폰을 둔 채 외출하는 일이 정말 흔한데, 이런 무심한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꼭 조심하자.


별 생각 없이 놔두고 내린 물건 하나가,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위험물’로 바뀔 수 있는 게 여름철 차량 내부다.

그러니 차에서 내릴 때 한 번 더 체크하기를 잊지 말자.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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