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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의 영양, 자색양파와 일반 양파의 영양 차이는?

양파는 흔히 주방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기본 재료 중 하나다. 하지만 양파라고 해서 다 같은 양파는 아니다. 자색양파와 일반 앙파는 색깔만 다른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숨겨진 영양소와 맛의 차이도 크다. 오늘은 자색양파와 일반 양파가 어떻게 다른지, 또 이를 요리에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겠다.

 

양파, 어디에 속할까?

 

자양파와 노란 양파 모두 수선화과에 속하는 채소다. 한때 백합과로 분류되었지만, DNA 염기 서열을 기반으로 한 APG 분류 체계에 따라 현재는 수선화과로 재분류되었다.

 

자색양파와 일반 양파, 무엇이 다를까?

 

아토시아닌, 자색양파의 시그니처

자색양파를 처음 접하면 그 짙은 색감에 눈이 먼저 간다. 이 색은 아토시아닌이라는 폴리페놀 덕분이다. 자색양파에만 들어 있는 이 성분은 강력한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색이 진할수록 아토시아닌 함량이 높다. 반면, 일반 양파에는 이 성분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케르세틴, 자색양파의 또 다른 강점

양파에는 케르세틴이라는 폴리페놀도 풍부하다. 항염과 항산화 작용으로 잘 알려진 이 성분은 양파가 건강식품으로 분류되는 이유들 중 하나다.
다른 채소들과 비교해 보면, 보라색 양파가 얼마나 케르세틴이 풍부한지 알 수 있다.

  • 피망: 약 1.24mg
  • 청경채: 약 0.68mg
  • 일반 양파: 약 11.92mg
  • 자색양파: 약 48.13mg

자색양파는 일반 양파보다 케르세틴 함량이 4배 이상 많다.

 

자색양파, 더 맛있게 먹는 법

 

자색양파는 과육이 부드럽고 매운맛이 덜하기 때문에 생으로 먹기에 좋다. 샐러드, 피클, 샌드위치 같은 신선한 요리에 활용하면 양파 특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양파, 제대로 보관하고 손질하기

 

  1. 보관 팁: 양파는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직사광선을 피하고, 특히 습도가 높은 곳에서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자.
  2. 손질 팁: 양파를 얇게 썰 때 눈물이 난다면, 양파를 찬물에 잠깐 담갔다가 손질해 보자. 매운맛을 줄이면서 더 부드럽고 먹기 편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자색양파: 건강과 미식의 완벽한 조화

 

자식양파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아토시아닌과 케르세틴을 다량 함유해 건강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부드럽고 단맛이 풍부해 요리에서도 빛을 발한다. 일반 양파와 자색양파를 활용해, 건강하고 감각적인 요리를 시도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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