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 주 깊은 숲 속에 설치된 야생동물 관찰용 트레일 카메라가 유령처럼 하얀 물체가 가로질러 지나가는 순간을 촬영했다. 그 움직임은 늑대와 매우 흡사했다. 실제로 무언가의 기운이 느껴졌던 듯, 사슴들도 그 물체에 시선을 고정한 모습이었다.
이 영상은 워싱턴 주 뉴포트 시 근교에 거주하는 ‘마르코 맥듀이(Marco McDewey)’가 자택 주변에 설치한 트레일 카메라가 촬영한 것으로, 촬영 시간은 2024년 11월 25일 오후 7시 10분경으로 기록되어 있다.
영상의 처음에는 화면 오른쪽에 3마리의 사슴이 먹이를 찾고 돌아다니는 모습이 비치며, 그 외에는 특별한 변화가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바로 그 직후, 화면 왼쪽의 나무들 사이로 하얀 안개 같은 물체가 달려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 물체의 몸체 형태와 꼬리 모양이 늑대를 닮아 있다. 실제로 무언가의 기운이 있었던 것 같다. 사슴들도 그 물체에 반응하며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유령이 아니라 실제 늑대일지라도 드문 일이지만, 워싱턴 주에서는 늑대가 거의 멸종되었으나 재도입 프로그램을 통해 개체 수가 회복되고 있다고 한다. 이 재도입 프로그램은 생태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늑대의 정령, 늑대의 유령. 어느 쪽이든 로맨틱한 느낌을 주지만, 현실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카메라 렌즈 근처에 찍힌 벌레나 카메라의 오작동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자연 현상이나 카메라의 결함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사슴들은 확실히 이 물체에 반응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착각이나 벌레 때문만은 아닌 것 같고, 그렇다면 자연 현상의 일종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도 나온다. 예를 들어, 희귀한 조류나 다른 동물의 실루엣이 하얗게 비쳐 늑대로 오인된 것일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매년 여름이면 기록적인 폭염 소식이 들려오고, 점점 더워지는 지구의 현실을 체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반대로,…
미세 플라스틱은 이제 바다부터 우리 식탁까지 침투하며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환경 문제가 되었다. 일상에서…
2024년 12월 5일, 미국 오리건주 벤드(Bend)시에서 독특하고도 기묘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었다. 바로 시내 곳곳에 설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