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자연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산악 정체로 인한 치열한 등반 경쟁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에베레스트는 더 이상 신성하고 위험한 산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등산객들의 ‘교통체증’이 심각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지난 5월 21일, 인도의 한 산악인이 한 영상을 공개했는데, 그 영상 속에는 눈 위에 다채로운 등산복을 입은 사람들이 길게 늘어선 긴 줄이 등장한다. 그 모습은 마치 유명한 맛집 앞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연상시킬 정도로 혼잡한 상황이었다.

더 놀라운 것은,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에서 일어난 ‘정체’로 인해 많은 등산객들이 꼼짝없이 줄만 서서 기다려야 하는 장면이다.

에베레스트 정상 부근에서 발생한 사고

 

 

또한 정상 부근에서는 많은 인원으로 인해 눈과 얼음이 미끄러져 길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한 영국인 등산가와 셰르파 가이드가 실종되었다. 정체가 발생한 이유는, 많은 등산객들이 시속 100~240km의 제트 기류로 인해 날씨가 좋은 순간을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등반과 하산을 시도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에베레스트는 여전히 위험한 산

 

 

에베레스트는 여전히 매우 위험한 산이다. 등반 중에는 눈사태, 낙석, 빙하의 균열, 그리고 극한의 추위 등 수많은 위험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다. 많은 등산객들이 이러한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하지만, 그 중 상당수는 부상을 입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 에베레스트 등반이 점점 더 혼잡해지고 있지만, 산의 위험은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다.

 

VIA

ideau

Recent Posts

지구 온난화가 불러온 한파, 겨울이 더 추워지는 이유

매년 여름이면 기록적인 폭염 소식이 들려오고, 점점 더워지는 지구의 현실을 체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반대로,…

10시간 ago

주인의 장례식 중 주인을 따라간 반려견

2024년 12월, 태국 북부의 깜팽펫주에서 주인과 반려견 사이의 깊은 유대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한 반려견이…

1일 ago

겨울에 감기에 걸리는 이유, 추운 날씨가 감기를 유발할까?

어렸을 때 할머니나 어머니로부터 “젖은 머리로 겨울에 밖에 나가지 마라, 외투 안 입고 나가면 감기…

1일 ago

오징어 뼈와 면으로 만든 스펀지가 미세 플라스틱의 99.9%를 흡수 제거

미세 플라스틱은 이제 바다부터 우리 식탁까지 침투하며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환경 문제가 되었다. 일상에서…

1일 ago

수탉과 줄넘기하는 남자

중국 저장성의 한 작은 현인 타이순에 사는 한 남자가 마당 한가운데서 수탉 한 마리와 함께…

2일 ago

공공미술 조각품에 붙여진 대형 눈 스티커 장난 논란

2024년 12월 5일, 미국 오리건주 벤드(Bend)시에서 독특하고도 기묘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었다. 바로 시내 곳곳에 설치된…

2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