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는 신들이 노는 가상 세계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어디선가 버그가 발생하더라도 이상할 것이 없다. 실제로 때때로 버그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설명되지 않는 현상이 관찰되기도 한다.
이번에도 산책 도중에 무심코 찍은 사진에 신비로운 발광 현상이 찍혔다고 하는데, 바로 그 사진을 보도록 하자.
2024년 9월 18일, 해외 익명 게시판인 Reddit에 신비로운 이미지가 게시되었다. “구름의 반사인 줄 알고 확대해 봤더니…”라는 제목의 이 게시물은, 몬태나주에서 개를 산책시키다가 찍은 사진이라고 한다. 구름 아래에서 비치는 무언가의 녹색 발광 현상이 보이는가?
마치 키보드의 자판처럼, 영화 ‘매트릭스’의 오프닝에서 흘러내리는 코드 같은 신비로운 현상이다. 게시자는 촬영 당시에는 이 현상을 전혀 인식하지 못했으며, 나중에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또한 촬영에 사용한 기기는 iPhone15 Pro MAX였다고 한다. 이 정보가 어떤 힌트가 될 수 있을까?
게시판에서는 빛의 정체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 이미지를 본 Reddit 이용자들은 다양한 감상과 추측, 전문적인 설명을 댓글로 남겼다.
이는 사실 iPhone15나 iPhone15 Pro MAX 등의 모델에서 가끔 발생하는 고스트 플레어인 것으로 보인다. 나이트 모드가 지원되는 iPhone 시리즈에서, 야경이나 밤하늘을 촬영할 때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이는 태양이나 LED 조명 등 강한 빛을 내는 광원을 카메라로 촬영할 때 발생하는 현상으로, 이전 모델의 iPhone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iPhone 카메라의 구조상 렌즈에서 센서로 빛이 도달하는 과정에서 신비한 빛의 점으로 기록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번에도 촬영된 대상 중에 태양이 강한 광원으로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신비한 사진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UFO도 매트릭스의 코드도 아니었다는 결론이 났지만, 여전히 납득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 처음부터 완벽한 원형이 아니고, 녹색 빛 안에는 무엇인가 발광하는 문자열 같은 것이 보이기 때문에, 여전히 이것이 어떤 초자연적인 현상이라고 믿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래서 Reddit에는 새로운 게시물이 올라왔다. 여기에서는 “이 빛에 이진 코드가 포함되어 있는 것 아니냐”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문제가 된 이미지를 더욱 확대하고 채도와 대비를 높여보자. 확실히 무언가 글자 같은 것이 보이는 듯하지 않은가?
이 이미지를 본 일부 사람들은 “1”과 “0”의 열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 게시물을 작성한 사람은 이 “코드”를 다음과 같이 읽어냈다고 한다.
101010
1000110
1010101
그리고 이 변환 도구를 사용하여 변환한 결과, “*FU”라는 텍스트가 나온 것 같다고 하지만, 도대체 어디에서 “101010”이 보였는지는 확실치 않다. 그렇다고 해도, 확실히 어떤 문자열처럼 보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이 암호를 해독하는 데 성공한다면 꼭 알려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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