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에 파스타를 넣고 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도시락을 먹으려 뚜껑을 열었을 때, 젓가락이나 포크로 파스타를 접으면, 뭐 거의 덩어리로 되어 있는 경험은 한 번쯤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식은 파스타는 확실히 먹기 불편하다. 그래서 도시락에 넣어도 파스타가 뭉치지 않는다는 방법을 찾아보았다.
우선 첫 번째 포인트는, 파스타를 삶기 전에 반으로 ‘꺾어’서 삶는 것이다.
긴 채로 삶은 파스타는 도시락에 넣으면 서로 꼬이면서 뭉치기 쉬운데, 반으로 잘라 짧게 만들어두면 면끼리 엉킬 가능성이 확 줄어들고, 식은 뒤에도 훨씬 잘 풀린다.
또 하나의 이유는, 파스타 겉면에 남은 전분이 면을 서로 들러붙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
이 전분을 제대로 씻어내기 위해서는, 삶은 후 반드시 ‘찬물’에 잘 헹궈줘야 한다.
면을 찬물에 헹궈 끈적임을 없애주면, 시간이 지나도 파스타가 뭉치지 않고 하나하나 떨어지기 쉽다.
물을 잘 뺀 다음에는,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살짝 버무려 코팅해줘야 한다.
이 과정 덕분에 면이 기름막으로 감싸져, 식어도 윤기 있는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맛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길 원한다면 무난한 식용유도 괜찮지만, 풍미를 더하고 싶다면 향이 좋은 올리브유를 추천한다.
소스와 면, 둘 다 뜨거운 상태에서 섞으면 식었을 때 더 쉽게 뭉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충분히 식힌 뒤에 섞는 것이 팁이다.
이렇게 해서 다 만든 파스타는 도시락 칸막이 컵에 나눠 담으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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