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생활

작년에 쓰다 남은 모기향, 올해도 그냥 써도 괜찮을까?

여름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모기 퇴치를 위해 모기향을 꺼내 든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있을지 모르겠다.

“작년에 쓰다 남은 모기향, 올해도 그냥 써도 괜찮을까?”

모기향은 사용기한이 존재한다. 이번 글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모기향의 수명과 오래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보관 요령에 대해 소개해본다.

 

모기향 개봉 후 ‘3년’이 지나도 사용가능

모기향은 엄밀한 의미에서 유통기한이 표시된 제품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효능이 유지되는 기간은 약 3년 정도다. 물론 보관 상태가 괜찮았다면 4~5년이 지나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작년 여름에 쓰다 남겨둔 모기향이라면, 걱정 말고 꺼내서 사용해도 좋다.

단, 중요한 건 어디에 어떻게 보관했느냐가 관건이다.

모기향은 다른 방충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오래가는 제품이다. 하지만 아무렇게나 방치해두면 3년 안에도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모기향을 최대한 오래, 효과적으로 쓰기 위해선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① 직사광선은 피해야…

햇빛이 직접 드는 곳에 두면 모기향이 건조해지거나, 재질 자체가 상해서 연소가 고르지 않거나 타지 않을 수 있다.
햇볕이 들지 않는 실내 서랍이나 음지에 넣어두는 게 가장 좋다.

② 습기가 많은 장소는 보관 금물

화장실 싱크대 밑이나 세탁기 주변 같은 습도 높은 장소는 금물이다. 모기향은 습기를 머금으면 불이 잘 붙지 않고, 점화 도중 꺼질 수도 있다.
되도록 통풍이 잘 되는 습하지 않은 장소에 보관하자.

③ 차 안에 방치하는 건 절대 금지

차 안은 고온다습하고 밀폐된 공간이라, 모기향의 유효성분이 변질되거나 증발할 가능성이 높다. 당연히 효과는 떨어진다.
방치하지 말고 실내로 옮겨 보관해 주자.

모기향은 보관만 잘하면 3년 이상도 거뜬히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오래가는 제품이다. 하지만 동시에, 햇빛, 습기, 고온에 쉽게 영향을 받는 섬세한 제품이기도 하다.
혹시라도 효과가 떨어졌다고 느껴진다면, 보관 장소나 환경이 적절했는지 한 번쯤 돌아볼 필요가 있다.

여름철마다 꺼내 쓰는 모기향, 제대로 보관해서 다음 해에도 알차게 사용해보자.

REFERENCE

ideau

Recent Posts

전쟁터에서의 은혜와 할아버지의 마지막 말씀

※ 이 이야기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체험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 생각해볼…

15시간 ago

주방 스펀지 청소 3가지 방법과 위생 관리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할 때 꼭 사용하는 것이 스펀지다. 이게 겉은 멀쩡해 보여도 세균들이 자라기 쉬운…

2일 ago

오이 오래 보관하는 법|상하지 않게 신선함 유지하는 냉장·냉동 꿀팁

오이는 샐러드나 절임 등, 반찬이 하나 더 필요할 때 유용하게 쓰이는 채소다. 그래서 냉장고에 늘…

3일 ago

우리 아이 발달장애일까? 헷갈리는 사례와 구분하는 방법

요즘은 발달장애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지면서, “우리 아이도 혹시 발달장애가 아닐까?” 하고 고민하는 부모님이 점점…

4일 ago

남편으로부터 받은 1살 생일 선물

※ 이 이야기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된 체험담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여러분도 한 번쯤 생각해볼…

4일 ago

여름방학 스트레스 줄이는 부모 대화 습관|아이 행동 바꾸는 말투

여름방학도 어느덧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아이들에게는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는 즐거운 시간이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꽤 길고도…

4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