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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으로 재미있는 미니 동화책 장면으로 재탄생시킨 아티스트

2011년 6월 9일, 일본의 예술가 리토가 나뭇잎을 캔버스로 삼아 독특한 예술 작품을 선보였다. 그는 특별한 도구 없이도 자연에서 얻은 소재로 놀라운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리토의 목적은 단순한 예술 창작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ADHD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작업을 시작했다.

리토는 2020년에 처음 나뭇잎 예술을 시작했다. 그에게는 반드시 집중력을 높여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나뭇잎에 섬세한 디자인을 조각하는 과정은 그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는 매일 새로운 작품을 제작하며 이를 인스타그램에 공유했다. 현재 그의 계정은 5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의 작품은 일본의 TV 프로그램, 신문, 잡지 등에 소개되었다.

그의 몸을 괴롭히는 것은 ADHD뿐만이 아니었다. 리토는 나뭇잎의 연약함과 싸워야 했다. 작은 실수로도 쉽게 손상되는 나뭇잎을 다루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인내심과 집중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날카로운 메스를 사용해 동물 캐릭터, 나무, 별, 파도 등 다양한 형태를 정교하게 조각했다. 그 결과는 마치 동화 속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작품들로 가득했다. 일부 작품은 스튜디오 지브리의 ‘이웃집 토토로’ 등 유명 애니메이션에서 영감을 받기도 했다.

리토는 자신의 작업을 통해 일상의 작은 것에서도 특별한 아름다움을 찾아냈다. 그의 작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작품이 공개되고 있다. 그의 독특한 예술 세계는 단순한 조각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출소 후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 결정에 후회는 없습니다. 이 작업을 통해 나 자신을 찾았고, 다른 길은 없었습니다. 작은 나뭇잎이지만, 그 안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리토의 작품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예술을 통해 일상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작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나뭇잎에 섬세한 디자인을 정교하게 조각하여 각각의 고유한 이야기를 담는 일본 아티스트 리토

 

 

 

리토는 2020년에 ADHD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잎사귀 아트를 만들기 시작했고,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다

 

 

날카로운 메스를 사용해 동물 캐릭터, 나무, 별, 파도 등 다양한 형태를 정교하게 조각하다

 

 

하늘을 올려다보면 각각의 디테일한 실루엣이 생생하게 살아나…

 

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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